수학의 위로 - 점과 선으로 헤아려본 상실의 조각들
마이클 프레임 지음, 이한음 옮김 / 디플롯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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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은 남이 어떻게 느끼는지를 아는 문제가 아니다. 공감은 자신이 남의 상황에 처했을 때 어떻게 느낄 것인가 하는 문제다. 그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행동이다. - P89

우리는 남의 지옥으로 들어갈 수는 없지만, 남의 상황에 처한다면 자신이 어떤 지옥에 빠질지 상상할 수 있다. 그것이 우리가 비탄을 사려 깊게 생각하고 이야기하고 쓸 수 있는 방법이다. 공감이 없다면, 비탄은 우리 자신의 머리 안에 갇히게 된다. 또 계속 비탄에 잠긴 채 살아가는 이들에게는 머리가 비탄에 갇혀 있다고 할 수 있다. - P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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