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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 엔딩 이후에도 우리는 산다 - 오늘도 정주행을 시작하는 당신에게
윤이나 지음 / 한겨레출판 / 2022년 3월
평점 :
왓챠.웨이브.넷플릭스,티빙....볼거리는 넘쳐난다.
결제가 된것을 보고나면 돈이 아까워서 이번달은 꼭 야무지게 봐야지 하고
이것 저것 고르다가 지쳐서 또 실패.
그렇게 한달이 가고 두달이 가는 게 벌써 언제부터인지.
이 책은 그런 나에게 꽤나 유익했다
글의 내용도 비평보다는 짧은 줄거리와 작가의 생각으로
4,5장씩 나눠져 있는데 금방금방 읽히기도 하고
지루하지 않다.
내가 궁금했던 영화도 몇장 보면 대략적인 느낌은 알수 있었고
그렇게 본 영화는 내가 생각 못했던 ,작가의 생각으로 쓰인 글을 생각하면서
다른 각도로도 즐길수 있었다.
코로나 시국에 영화관 가는 것을 애초에 포기한지 오래 되었는데
이책을 다 보고나면 영화 몇십편은 한번에 다 본듯 왠지 든단한 느낌적인 느낌
어렵지 않아서 좋았고
본 영화는 이런 시각도 있구나 하고 알수 있어 좋았다.
차례에는 짧은 한줄과 제목이 나열되어 있다.
굳이 내용으로 안가도
윤이나 작가가 축약해 놓은 한줄로 다 게임아웃
어떻게 긴 시간의 영화나 드라마를 간단명료하게
그것도 진짜 내용에 맞게 축약해 놓을 수 있을까 ㅎㅎ
역시 작가는 틀리다~
어쩐지 조금 슬프지만 역시 이상한 세계 - (보건고사 안은영)
"너는 말이야.캐릭터 문제야.
그럴수록 칙칙하게 가지말고
달리는 모험 만화로 가야돼.
다치지말고 유쾌하게 가란 말이야."
밀레니얼 세대의 사랑방식 - (노멀 피플)
"우린 서로에게 정말 많은 도움을 줬어.우린 괜찮을 거야."
차례없이 읽어도 되니 시간이 되면 틈틈히 보고 또 보게될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