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책은 표지에 적힌 맨트부터 너무 사랑한다은둔과 거리를 사랑하는 어느 내향인의 소소한 기록이라니사랑할 수 밖에 없는 책이 될것 같은 느낌.프롤로그부터 너무 내향적인 나와 공감가는 내용이 많아서그냥 다 줄을 그으며 읽기 시작했다.‘내밀한’이 관계성을 품은 단어와 함계 사용될 때, 이를테면 ‘내밀한 대화’라거나 ‘내밀한 사이’라는 말에서 나와 각별한 타인의 거리는 순식간에 좁아진다.그런데 이쪽도 싫지 않다.암래도 나는 내밀함이 만들어내는 멀고도 가까운 거리를 사랑하는 사람인가보다.좀 더 많은 사람들의 내밀한 기쁨과 복잡한 행복이지켜 질 수 있기를, 수면 위에 드러나지 않는 아름다움이 존중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프롤로그 중-낯을 가리고 혼자 있는것을 좋아하고고독을 좋아하고 아주 오래된 내밀한 관계의 사람과는 더없이 편한것.근데 종종 아무나 낯가림 없이 다가가고 활발한 외향적인 성격의 사람이 부럽기도 했었다.그러나 성향이라는 자체가 그렇게 쉽게 변하지 않을 뿐더라내향적인 성격을 점점 사랑하게 된다.이 책을 보는 동안 더 나의 내향적인 성격을 더 사랑하게 되고쓰담쓰담 해주고 싶다.이 글을 쓰신 작가의 마음이 너무나 공감이 가서 더 애정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