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치 아프리카
김충원 지음 / 진선북스(진선출판사)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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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달여 동안 아프리카 여행동안 자연과 생명체를
낮엔 이리저리 다니며 보이는 것을 스케치북에 크로키하듯 스케치하고 밤에 숙소에서는 그 장면을 떠올리며 색을 입혔다고 한다.
새, 얼룩말, 치타, 영양, 원숭이,쿠두, 왕풍뎅이,코뿔소,코끼리, 기린, 매..아이들, 바다,,,,
찍으면 바로 총천연색으로 기록되는 사진이 아닌 연필 드로잉이다.그래서 인지 그 따듯함에 애정을 담아 한장한장 잘 넘어가는데 그림을 감상하는 시간또한 힐링이다.
많은 동물도 있었지만 빅토리아 호수의 그림도 좋았다.
우리나라의 어촌과 흡사한 느낌이었지만 십대아들에게 담배를 건내는 문화는 우리와는 조금달라서 작가는 무척 부자연 스러웠다고 했다.문화의 차이였을것.
발가벗고 물장구를 치며 노는 천진난만한 아이들도 아름답다,
이 아이들에게 에이즈라는 역병의 그림자가 비켜가기를 바라면서 그린듯하다.
아프리카에 대해서는 크게 아는게 없었다
이 책이 사진책이었다면 별로 감흥이 없었을지 모르지만
긴호흡으로 그리고 써내려간 이책은 더 큰 호감과 애정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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