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렇지 않다
최다혜 지음 / 씨네21북스 / 2022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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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 레이터 김지현
대학강사 강은영
무명작가 이지은
세 여자의 이야기 이다
작가의 이야기 인가 하고 생각했지만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는 아주 많고 많은 일반인들의 보통이야기라 생각된다
책을 다 보고 나서는 참 많이 먹먹했다
그들 모두가 애잔하고 안쓰럽고 측은하고도 뭉클하다
세 이야기 모두 그들이 어떻게 되는지의 결론은 없다
다만 어느 자리에서 무엇인가 열심히 하고 있을 것이라고
막연하게 믿고 싶다
작가는 그림과 이야기를 통해 따듯한 위로를 건넨다
세여자에게.자신에게.우리 모두에게
300페이지의 그림을 2년간 작업하면서 작가는 멈추고 시작하기를 반복하는 동안 그들과의 분리가 어떤면에선 아프기도 했을까?
그러고는 얼마나 힘이 되고 응원했을까..
그저 계속하겠다는 다짐으로 또 힘을 내겠지
이런 이야기의 책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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