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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뿌리 - 제2회 주니어김영사 어린이문학상 대상 수상작
정은경 지음, 임나운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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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김영사에서 가제본을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부모님의 이혼으로 할머니와 살던 풍경이.

할머니가 갑작스레 돌아가신 뒤 아빠와 새로운 가족이 살고 있는 낯선 집으로 가게 돼요.

낯선 가족 안에서 외롭고 상처받았던 풍경이는 결국 스스로 머물 곳을 선택하게 됩니다.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자신의 선택을 믿고 할 수 있는 만큼 해 보겠다는 다짐이 기억에 남았어요.


처음 가제본을 받고 공기뿌리가 무슨 의미인지 찾아보기도 했는데요.

책을 읽고 나니 풍경이에게 공기뿌리는 마음 놓고 숨 쉴 수 있는 곳이 아니었을까 싶어요.

그룹홈에서 자신만의 공기뿌리를 내리기 시작하면서 낙우와 아빠와의 관계도 조금씩 달라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나무도 적당한 거리가 필요하대요. 그래야 서로 햇빛을 잘 받는다고요.”


이 문장이 참 마음에 와닿더라고요.

책을 덮고 눈물이 날 만큼 풍경이의 이야기가 마음에 남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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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론·비판 독해의 힘 4권 - 초등 6학년 이상, 초등 비문학 독해의 완성 ㅣ 추론·비판 독해의 힘 4
기적학습연구소 지음 / 길벗스쿨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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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6 아이와 길벗스쿨 『추론·비판 독해의 힘 4』를 공부해 보았어요.

저학년 때부터 다양한 비문학 독해 교재를 공부하며 독해 실력을 쌓아왔는데, 고학년이 될수록 글에 직접 나오지 않은 내용을 추론하거나 정보와 근거가 타당한지 판단하는 문제를 어려워하더라고요.


이번 교재에서는 각 유형의 학습 방법을 익힌 뒤 연습문제와 실전문제를 풀어보며 추론·비판 독해를 집중적으로 연습할 수 있었어요. 인문·사회·과학·기술·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지문을 읽으며 핵심어와 중심문장을 찾고, 글의 구조를 파악해 내용을 정리하는 연습도 해볼 수 있었고요.


글 속에 숨어 있는 내용을 짐작하고 제시된 정보와 근거를 바탕으로 판단하는 문제들을 풀면서, 단순히 답을 찾는 독해에서 한 단계 더 생각해 보는 연습을 할 수 있었답니다.


사고력 기르기에서는 지문과 연결된 주제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해 보고, 어휘력 기르기에서는 다의어·동형어·파생어 등 확장 어휘와 단어의 의미 관계와 쓰임까지 살펴볼 수 있어 좋았어요.


비문학 독해는 어느 정도 공부했지만 추론이나 비판 유형을 어려워하는 고학년, 초등 독해를 마무리하고 중등 독해를 준비하는 예비중 친구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교재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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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에 빠져드는 독해 4 - 수학이 쉬워지는 개념의 탄생과 원리 이야기 ㅣ 수학에 빠져드는 독해 4
슬기로운공부 콘텐츠연구회 지음 / 슬기로운공부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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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트북으로 유명한 슬기로운공부에서 새로운 교재가 나와서 살펴보니

‘수학에 빠져드는 독해’라는 교재더라고요.

수학이 쉬워지는 개념의 탄생과 원리에 대한 내용들로 이루어져 있다니…

초등 졸업 전에 꼭 한번 경험해보고 싶어 체험단을 신청하게 되었답니다.

힌트북으로 기본학습을 하고 심화 라인을 공부하다 보면

창의융합이나 여러 유형의 문제에서 개념과 관련된 배경지식을 활용해야 하는 문제들이 나오곤 해요.

그럴 때 아이가 공부하다가

“이건 왜 이렇게 풀어?”

“왜 이렇게 생각하게 된 거야?”

하고 물어볼 때가 있거든요.

그럴 때마다 저도 자료를 찾아보곤 하는데

막상 찾아보면 생각보다 내용이 어렵기도 하고

아이에게 충분히 설명해주지 못할 때가 많더라고요.

그런데 이 교재의 내용을 살펴보니

평소 아이가 수학을 공부하면서 궁금해했던

개념의 탄생과 원리에 대한 이야기를 알아볼 수 있더라고요.

수빠독 4권은 초등 6학년 수학과 중등수학 개념을 함께 이해할 수 있는 교재라

지금 중등수학을 예습하고 있는 아이에게도 잘 맞을 것 같았어요.

새로운 개념을 배우고 문제만 푸는 게 아니라

그 개념이 어떻게 생겨났고 왜 그런 원리를 가지게 되었는지 알아보면서

수학에 대한 배경지식도 쌓을 수 있고요.

물론 이 교재를 한다고 수학 실력이 갑자기 확 올라가는 그런 교재는 아니지만,

아이들이 수학을 공부하면서 한 번쯤 궁금해하는

“왜?”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는 교재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기본 개념을 공부할 때 이런 배경지식을 함께 쌓아두면

수학적 문해력을 기르는 데도 도움이 될 것 같고요.

평소 비문학 독해를 하다 보면 수학과 관련된 지문을 만날 때도 있는데

수빠독을 통해 수학 개념과 그 배경을 한 번쯤 접해본 아이들이라면

이런 지문도 조금은 덜 낯설게 느끼지 않을까 싶어요.

저도 아이와 수학 공부를 하다 보면

“공식은 알겠는데 이건 왜 이렇게 되는 거지?”

싶을 때가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아이와 함께 수학 개념 속에 있는 이야기들을 알아보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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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스 주식 클럽 ㅣ 고래동화마을 18
이민숙 지음, 불키드 그림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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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6인 아이와 경제, 특히 주식에 관해 제대로 이야기 나눠본 적이 없더라고요. 경제용어를 배우면서 주식이 무엇인지 배운 정도였어요.

솔직히 성인인 저도 주식은 돈이 많은 사람들이 하는 것이고, 잘못하면 큰일 날 수 있다는 막연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으니 아이에게 주식을 설명해주는 것도 쉽지 않았어요.

그런데 『틴스 주식 클럽』은 경제와 투자 이야기를 어렵게 설명하기보다 아이들이 직접 경험하는 이야기 속에 자연스럽게 담아낸 책이라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었어요.

축구를 좋아하는 다모아, 아이돌 굿즈 기획자를 꿈꾸는 나신상, AI와 우주 산업에 관심이 많은 김진솔. 서로 다른 관심사를 가진 세 아이가 ‘주식은 뭘까?’라는 궁금증에서 시작해 ‘틴스 주식 클럽’을 만들고, 진솔이 아빠인 틴쌤과 함께 투자에 대해 하나씩 알아가는 이야기예요.

특히 인상적이었던 건 주식 종목을 고르는 것부터 시작하지 않는다는 점이었어요. 먼저 ‘나는 왜 투자하려는 걸까?’를 생각하고, 투자의 이유와 목표를 정해보고, 세 줄 투자 일기를 써보는 과정을 통해 돈과 투자에 대한 자기 생각을 만들어가요.

책을 읽고 나니 경제 공부를 너무 어렵게 생각하고 있었던 건 아닌가 싶었어요.

용돈을 어떻게 쓰는지, 사고 싶은 것이 생겼을 때 어떤 선택을 하는지, 돈을 모으는 이유는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것 역시 경제 공부의 시작일 수 있겠더라고요.

초6이면 이제 부모가 알려주는 대로 받아들이기보다 자기 생각을 하나씩 만들어가는 시기이기도 하잖아요. 공부도 그렇지만 경제 역시 무조건 정답을 알려주기보다 생활 속에서 직접 생각하고 판단해보는 경험이 중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책을 덮고 나서는 아이에게 주식에 대해 더 설명해줘야겠다는 생각보다, 평소 돈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먼저 물어보고 싶어졌어요.

그동안은 용돈을 주면서 잘 쓰라고만 했는데 정작 아이가 돈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는 제대로 물어본 적이 없더라고요.

이번에는 아이에게 먼저 물어봐야겠어요.

돈이 생기면 무엇을 하고 싶은지, 무엇을 위해 돈을 모으고 싶은지.

『틴스 주식 클럽』을 읽고 나니 경제나 투자 공부를 꼭 어렵게 시작할 필요는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에게 돈을 관리하는 방법부터 알려주기보다, 돈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이야기를 나누는 것부터 시작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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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쫌 아는 10대 - 플라톤 vs 칸트 : 좋아하는 일만 하면 행복할까? ㅣ 철학 쫌 아는 십대 3
서정욱 지음, 방상호 그림 / 풀빛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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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고학년 아이와 함께 읽기 좋은 철학 입문서입니다.

비문학 독해를 하면서 공자, 맹자 같은 동양 철학자는 익숙해졌지만 플라톤과 칸트는 아직 낯설게 느껴졌는데, 이 책을 통해 서양 철학을 쉽고 재미있게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좋아하는 일만 하면 행복할까?', '착한 행동을 하면 행복해질까?'처럼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해 본 질문에서 시작해 플라톤과 칸트의 행복에 대한 생각을 자연스럽게 알아가는 구성이라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대화 형식으로 이야기가 진행되어 철학 용어도 부담스럽지 않았고, 책을 읽으며 단순히 철학자의 생각을 외우는 것이 아니라 "나라면 어떻게 생각할까?"를 고민해 볼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학창 시절 플라톤과 칸트라는 이름은 기억나지만 어떤 생각을 했는지는 흐릿했던 부모에게도 반가운 책이었습니다.

초등 고학년부터 예비 중학생까지, 철학을 처음 만나는 아이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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