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를 읽는 시간 더 나은 미래, 과학 Pick! 3
제시카 스톨러-콘라드 지음, 이장미 그림, 이현경 옮김 / 픽(잇츠북)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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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이라는 과목을 정말 관심있어서 좋아하는 아이들 제외하고는

대체적으로 많이 어려워하는 과목 중 하나인 것 같다.

참으로 용어도 어렵고, 개념도 어려운 과목 중 하나.

그러나 또 실생활에서 가장 많이 접하는 게 과학이니 소홀히 할 수도 없고...


이번 <더 나은 미래, 과학 Pick>의 세번째 책은 <날씨를 읽는 시간>이다.

표지부터가 하늘을 연상케하는 파랑과 하얀이다.

게다가 부재는 원리와 실험으로 배우는 기상 과학!

제목 그대로 날씨와 관련된 이론과 함께 쉽게 실험할 수 있는 내용을 포함한다.

 

날씨에 대해 기본 개념이 먼저 설명되어 있다.

글 분량이나 글씨체등을 봤을 때는 다소 어려워보이지만,

과학책을 한 두번이라도 접해본 친구에게는 내용이 아주 쏙쏙

기억될 만한 책이다.



게다가 어떤 구성으로 되어 있는 지, 책의 특성이 나타나있는 데,

책을 막 펼친 나는.. 실험? 오잉? 실험도 있나 싶었다.

그 뒷장도, 그 그 뒷장도 이론적인 설명이다. 허나, 이론 설명이 끝나고

정말 집에서도 가볍게 해볼 수 있는 실험들~.

 

초등 4학년 이상의 교과과정과 연계되어 있는 이 책은,

아직 실험, 실습 위주로 이론을 습득하는 친구들에게

실험 방법과 함께 이론을 설명해주고 있어서 좋은 것 같다.

올해 초4인 아이와 함께 읽을 생각이었는 데,

제일 첫장만 넘겨서는.. 좀 어렵겠네? 싶었는 데, 읽다보니..

당연히 아이와 함게 읽어야 할 책인 듯 싶다.



단순히 실험 방법만 나와 있는 게 아니라, 실험의 원리,

호기심 자극하는 질문으로 실험이 시작된다.

직접 보면서 아이는 얼마나 배워나갈 지..

과학은 역시 실험이다.

날씨를 주제로 이런 실험들을 쉽게 할 수 있다는 게 신기하다.

 

날씨에 대해 알기 위해서는 당연히

기본적인 이론 지식이 있어야 하니, 책 초반부에서는 설명이 되어 있었던 듯 싶다.

그때, 주요 어휘에 대해서는 미리 눈길을 끌게끔 되어 있어서,

책의 내용이 어려운 친구들에게는 딱 그 부분만 읽어도 될 것 같다.



뉴스의 마지막에 우리는 일기예보를 듣고, 그 날씨들이 지구의 환경에

어떤 영향을 끼치고 있는 지 관계 설명도 잘 되어 있다.

기본적인 날씨를, 설명과 함께 실험을 통해 잘 배울 수 있는 책이다.

요즘처럼, 평범하지 않은 늘상 요란을 떠는 날씨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고,

그러한 현상들이 왜 일어나게 되는 지까지 이해할 수 있어서

과학을 이제 막 시작한 아이들과 읽기에 참 좋은 주제인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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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겁한 구경꾼 그래 책이야 48
조성자 지음, 이영림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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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츠북의 <그래책이야> 시리즈 48번째 책, <비겁한 구경꾼>.

제목 부터가 초4 아이의 남자 아이의 시선을 확 끌었다.

배송이 오자마자 아이가 먼저 읽겠다고 가져가버리는 ...ㅎㅎㅎ


비겁한 구경꾼.. 나는.. 책 표지를 보여주면서 우리는 이런 사람이 되지 말자~~!! 했더니

아이 둘 모두 눈이 말똥말똥... 슬그머니 책을 내밀었다. 언제나 늘

나는 아이에게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책으로 은근슬쩍 아이를 안내하는 데까지만 나의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아이들이 서로 읽겠다고 해주니, 늘 믿고 읽게 되는 잇츠북어린이 그래책이야.

최근에는 한우리필독서로 선정된 책도 있을 정도이다.

보통 책 겉표지를 넘기면 무늬가 없는, 민무늬속지가 있는 데,

참 독특하게 수채화 느낌의 속지가 있어서 참 독특하다 싶었다.

책을 다 읽고보니 책 이야기상에서 나오는 모네의 수련을 모방한 듯한 이미지이다.

파리의 모네 박물관, 나에게도 꽤 인상깊은 장소였는 데.. 나의 추억까지 떠오르게 한다.


책 표지에 뒷모습으로 등장하는 아이가 주인공 중 한명이다.

이름은 보미..

긍정적인 성격, 친구를 꽤 배려하고, 어른도 존경하고,

정말 환상적인 엄친아친구로 비쳐진다.

친구들 사이의 갈등도 어쩜 그렇게 현명하게 풀어 가는 지...

지치지 않는 마냥 상냥하고 밝은 캐릭터이다.


지금까지 읽어왔던 그래책이야 시리즈 중에 제일 술술 읽히는 책이다.

책을 손에 잡고 나서 끝까지 단숨에 읽어버렸다.

책 주인공의 친구들은 4학년이지만 빠른 2학년 정도면 충분히 읽을 수 있지 않을까?

학교에서 친구들간에 겪을 수 있는 갈등, 그 갈등을 풀어나가는 여러 친구들의 모습.

많은 친구들의 관심을 받는 친구가 위기에 겪었을 때, 나는 내 자신에게 얼마나 솔직한 걸까.

책을 다 읽고 나면 비겁한 구경꾼이 누구인지, 충분히 알 수 있는 데,

그런데 마음이 먹먹해진다.

나도 학창시절 불의앞에서 당당하지 못했던 적이 왠지 있었던 것 같다.



작가의 말 조차 소중하게 한자 한자 다 읽어내려갔다.

작가님이 책을 쓰게 된 계기, 그리고 그 의도를 충분히 이해하고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를 꼭 나누고픈 주제이다.

책을 다 읽고, 나는 나의 중3 단짝 친구가 생각났다.

물론 학교 졸업과 연락이 두절된 상태지만..

내가 단짝이라고 생각했던 그 친구들은 나를 정말 진정한 친구로 서로 대했던 걸까?

친구를 뺏기지 않으려고 가짜뉴스를 퍼뜨리고 또 다른 친구를 힘들게 하지는 않았을까.

많은 생각을 남기게 되는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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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네가 바로 우주야 더 나은 미래, 과학 Pick! 2
요한 올센 지음, 신슬기 그림, 유영미 옮김 / 픽(잇츠북)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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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초5~6학년 대상의 책이라 했는데, 받아보자마자 너무 어렵다!! 라는

생각이 들지만, 들어가는 말에서처럼 읽다보면, 쑥쑥 빠져들게 된다.

제목의 우주에 대한 이야기보다

왜 우리가 세상의 중심이 될 수 밖에 없는 지 과학적으로 접근해 주는 책이다.





우리라는 존재, 그리고 우리를 둘러싸는 존재..

초반에는 많이 어려웠다. 잊고 있었던 H2O도 나오고..ㅎㅎ

그런데 딱 거기까지만이다. 읽다보면 빠져들다.. 그리고 나도 모르게 아~~

모든 물질을 이루는 기본 구성단위 원자!!.

물질들은 몇 안되는 원소로 이루어져있다는 사실!!

게다가 에너지... 에너지가 없으면 원자는 부서지고, 분자도 탄생할 수 없다는 원리

어렵지만, 딱 초반에만 이래요.ㅎㅎ



너무 용어가 과학용어이기도 하고 어려울 것 같아서인 지,

그런 용어가 나오는 곳은 박스로 따로 추가설명도 있습니다.

게다가 읽다보면 내용이 쉬워지는 마법같은 책입니다.

별의 탄생, 태양의 탄생까지, 사실 생각해보지는 않았었는 데,처음만 어렵지..

읽다보면 정말 쏙쏙 빠져듭니다.

태양은 주로 수소와 헬륨으로 이루어진 엄청 큰 공같다는 표현조차

딱 초등학생 책임은 분명합니다.


중력과 상대성 이론..

과학의 전반적인 이론을 쉽게 풀어쓴 책이라 하면

이해가 더 빠를 수도 있을 듯 합니다.

다양한 과학개념들이 서로 유기적인 관계를 가지고 있는 데,

이것을 참 잘 풀어줬습니다.

그렇다보니 초반에만 약간 어려운 이론 개념들이 나오는 것 같아요.

그런데 그게 또 더 이해를 쉽게 시켜주기도 하고.


인류의 진화까지 정말 지구의 온 생명체의 탄생을 다뤄주는 책인 것 같아요.

닭이냐 달걀이 먼저냐의 아직 밝혀지지 않은 문제를

정확한 결론이야 밝혀지지 않았겠지만,

이런 생명체조차 처음에 어떻게 생겨나게 된 것일지

아이 스스로 생각해주게 할 수 있는 책인 것 같아요.

초등 저학년에게는 부모님이 먼저 읽어주고,

아이에게 호기심을 자극해줘도 될 것 같구요.

초5이상의 아이들에게 선물할 일이 있으면 꼭 이 책을 선물해주고 싶네요.


** 업체로부터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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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리더 기본+응용 초등 수학 2-1 (2023년용) - 기본부터 응용까지 꽉 잡는 실력서 수학리더 기본+응용 (2023년)
최용준.해법수학연구회 지음 / 천재교육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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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이미지부터 확 달라진 천재교육 교과과정 수학문제집입니다.

표지만 보면, 중고등생처럼 뭔가 딱딱한 느낌이지만,

오히려 아이들에게는 이 분위기가 공부 좀 한다는 느낌인지

의외로 반응이 엄청 좋네요~



교과진도 문제집인 만큼,

기초부터 응용까지 한 번에 가능한 기본+응용 과정입니다.

저는 이 교재가 예습용이다 보니 개념익히기, 기본다지기, 응용력 올리기, 단원평가 과정이 마음에 들더라구요.

어느 교재는 개념+기본만 있어서 아이가 학습하고 나면 뭔가 아쉽고

응용 문제집만을 구해보려하면, 기초+응용 이런 식으로 또 함께 있어서 애매하고

그랬는 데, 이건 한 방에 다 있네요.


이미 다음학기 과정을 시작하긴 해서인지,

설명이 잘 되어서인지,

아이가 풀면서.."음~~ 이거 너무 쉬운데??" 라며

쓱쓱 풀어나가네요~



연산문제집이야 꾸준히 풀리지만, 수학 문제집을 풀리는 이유는

저는 오로지 서술형때문이라고 볼 수 있는 데,

아이가 쓸 수 있는 영역이 많아서 좋네요.



2학년 1학기는 모형을 중심으로 이론 설명이 시작되는 데,

백 모형, 십 모형, 일 모형...

모형의 의미를 한 번 설명해줬더니 쓱싹쓱싹입니다.



개념을 이해했는 지,

백 모형 세개와 십모형 5개는 몇 개야? 하니 350.. 당연히 답해주길래

십 6개랑 백 7개는 얼마야? 순서를 바꿔도 760이라 하니 개념이 잘 잡혀가나봅니다.


이론부터 차근차근,

기초부터 천천히,

하지만 기초에 지나지 않고 응용까지 시키고 싶다하면,

이 문제집으로 가능할 것 같아서

다음 학기 예습용으로 적당히 잘 선택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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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의 완벽한 초등 생활 그래 책이야 42
이수용 지음, 정경아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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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 시작된 코로나19로 인해, 아이들에게는 부쩍 즐어든

초등생활이다.

한 주에 몇 번씩 등교를 하긴 했지만, 가서도 친구 대신 마스크와 함께이기 때문에

매우 안타까운 현실인 듯 하다.

이런 안타까운 시기에 아이들이 읽으면서

학교 생활이 매우 신나고 흥미롭다는 것을 충분히 알 수 있게 해주는 책이 있다.

바로 <레오의 완벽한 초등생활>!!!

이 책은 기존 <그래 책이야~!> 시리즈와는 달리

서로 관련성 없지만, 주인공만 같은 3개의 이야기로 구성되어져있다.

그래서 아이들 흥미 일으키기에 너무 좋다.

내가 먼저 읽은 후에, 아이들에게 1. 수집왕 레오만 읽어봐~.

정말 지금까지 엄마도 한 번도 생각해보지 못한 기발한 생각이 있어~~!!

했더니 역시 아이들 서로 읽겠다며..ㅎㅎㅎ

읽다 보면 어른인 저도 빠져들어, 책을 다 읽을 때까지 꼼짝 않고 앉아서

읽었네요.

어쩜.. 제가 학교다닐 때.. 저는 이런 기발한 생각을 못 했을까요?

주인공 레오의 기발함이 독자를 빠져들게 합니다.

내게는 아마도 레오처럼 용기가 없었고,

도전정신이 부족했었나봐요.

레오에게는 마음 속에서 우러나는 그대로를 표현하는 진실함,

그리고 진정으로 친구를 도와주고자 하는 친구를 생각하는 마음,

스스로 재미있게 만드는 학교 생활을 즐겼을 것 같아요

초등 저학년이 보기에 정말 흥미를 끌기에 아주 적합하도록

이미지와 글소재가 책을 덮은 후에 감탄하게 합니다.

표지 그래도 장난꾸러기인 듯한 레오의 초등생활이 보여지는 데,

학교내에서의 생활 뿐만이 아니라 학교앞에서의 생활까지 보여집니다.

개구쟁이지만, 참으로 귀엽게 개구진 레오를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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