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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만 잘했을 뿐인데 매출이 두 배가 됐습니다
손정일 외 지음 / 원앤원북스 / 2021년 6월
평점 :
절판
이번 포스팅에서는 자기계발책 한 권을
소개해 드릴까 하는데요.
내용이 너무 좋아서 업종불문하고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이 가득 담겨 있는 책이라서
혼자만 알고 있기 아깝더라구요.
검색만 잘했을 뿐인데 매출이 두배가 됐습니다
책 제목만 본다면 의아해 하실 분들이 제법
계실거라 생각됩니다.
마케팅 관련된 일이나 자영업을 하시는
분들이야 유용하겠지만 이게 일반인들에게
필요할까 싶을 테니까요.
하지만, 생각의 범위를 조금만 넓히신다면
제가 왜 이 책을 자기계발책 으로 추천했는지
어렵지 않게 이해 하실 수 있을 거에요.
검색을 잘한다는 건 메가트렌드를 읽어내는
능력이 출중하다는 것과 연결되고 이는
업종에 따라서 적용하는 방법은 다르겠지만
성과를 높이는데 기여할 수 밖에 없는
요소이기 때문이죠.
예컨대 공무원이나, 회사원 등 사무직에
종사하는 사람이라고 쳐 봅시다.
지시되는 업무들의 속성은 일반적으로
자료 조사 및 정리 후 보고서 작성을 내포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검색을 통해 관련된 정보를 잘 찾아내서
조사를 훌륭하게 한다면 정리화 보고서
작성은 식은 죽 먹기겠죠?
이 책은 어떻게 어떻게 하라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 아닙니다.
다만, 키워드를 통해서 내가 필요한 정보와
데이터를 수집하는 방법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해주는 책인거죠.
즉 쉽게 말해서 자기계발책이 될 수 있는
이유는 고기를 잡아 주는게 아니라 고기잡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기 때문입니다.
책의 구성은 총 5장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그동안 읽었던 책들 중에서는 일목요연하게
목차구성이 잘 되어 있는 편이라 생각합니다.
1장에서는 시장조사가 필요한 이유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는데요.
다른 말로 하면 정보수집, 데이터가 필요한
이유라고도 볼 수 있겠죠?
보통 책이 첫 장을 읽고나면 느낌이 옵니다.
지루하게 읽혀질 지, 빠르게 읽혀질 지.
이 책은 1장을 단 숨에 읽어 버렸습니다.
2장 부터는 읽으면서 이 책의 판매량을
걱정하게 되었는데요.
내용이 너무 유익해서 저만 알고 싶다는
욕심이 들었기 때문이죠.
저자분에게는 죄송스럽지만 저만 생각한다면
이 책의 판매량이 많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농담입니다. ^^)
각 장마다 정말 하나도 빼 놓을 내용이 없어요.
시간이 없어서 미루다가 읽게 되었는데
펼친 순간 순식간에 읽어 버렸습니다.
제가 원했던, 제가 찾던 내용들이 가득했고
미사여구 다 떼고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보만
담겨 있었기 때문입니다.
스트레이트로 읽은 것이 아닌 좋은 내용은
앞으로 가서 다시 읽기도 했는데도 불구하고
야밤에 다 읽어 버릴 정도로 유익했습니다.
구글트렌드, 데이터랩, 소머즈, 딥서치,
국가통계포털, 랭키닷컴 등등 정보를 찾고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는 무료 플랫폼이
이렇게 많이 있었다는 걸 처음 알았습니다.
이 많은 정보들을 누군가는 그동안 무기처럼
잘 사용해 왔을텐데 그 분들에게는 이 책의
출간이 마냥 반갑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시각화 자료나 데이터 수집 폼을 어디서
만드는건지 정말 궁금했는데 이 책을 통해
갈증을 완벽히 해소할 수 있었습니다.
단순히 이렇게해라 저렇게해라 일러주는
책이 훌륭한 자기계발책일까요?
사람마다 기준은 다르겠지만 제 생각에는
정답이 없는 세상 속에서 정답을 찾는 것은
어쩌면 쉽게 가고 싶은 욕심에서 우러나오는
생각이 아닐까 싶습니다.
자기계발책은 실용적이어야 합니다.
검색만 잘했을 뿐인데 매출이 두배가 됐습니다
이 책과 같이 스스로 나아갈 수 있도록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도구를 쥐어주는 책이
넓은 의미로 진정한 자기계발책이 아닐까요.
모든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자기계발책
검색만 잘했을 뿐인데 매출이 두배가 됐습니다
주말이나 휴일에 시간되시는 분들은 서점에
가셔서 가볍게 훑어 보시길 권장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