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값 높이는 독서의 기술 - 대한민국 직장인을 위한 가장 현실적인 독서법
김태광(김도사) 기획, 정소장 지음 / 위닝북스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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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독서를 하는 이유가 뭘까요? 개인별로 다르겠지만 공통된 점은 현재보다 나아지길 바라는 것이겠죠.

독서를 하고나서 삶의 질이 향상됨을 느꼇던 경험이 얼마나 있으신가요? 책의 내용도 가물가물하지 않으신가요?

인간은 효율적인 것을 좋아합니다만, 가끔씩은 이해가 안 될 정도로 비효율적인 행동을 선보이는데요.

독서가 좋다는 이야기는 수도 없이 듣게 되지만 그 이유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알려고 노력하진 않습니다.

그 결과, 일련의 행해지는 독서활동은 대부분이 생산적이지 못한 상황을 만들어내죠.

내용은 어느 책이나 그렇듯이 공감가는 내용도 있고 저와는 다른 견해도 공존했는데요.

스스로 질문도 던져보고 작가는 왜 이렇게 생각을 했을까?하는 의문도 가져보면서 읽다보니 정말 남는게 많은 책이었던 것 같네요.

덕분에 독서를 하면서 생각을 많이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무조건 많이 읽자라는 마음가짐이 저자가 독서에 빠져들던 초기의 모습과 같다는 것을 보고 흥미로웠습니다.

한편으론 지금 이 책을 접하지 못 했다면 수많은 먼 길을 돌아갈 뻔 했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고요.

독서는 습관이다, 손이 닿는 곳에 책을 비치하자, 이미 이룬 것처럼 행동하고 감사하라, 독서후 사색의 시간을 갖자 등

저자의 메시지 중 빼먹을게 하나도 없었지만 가장 인상깊었던 문구는 "독서의 목적이 있어야 한다."라는 것이었습니다.

비단 독서뿐만이 아니라 어떤 행위든 간에 목적지가 없다면 방황할 수 밖에 없죠.

이는 삶의 영역으로 확장해서 적용해도 될 만큼 영향력있는 가르침이라고 생각됩니다.

단, 발췌해서 읽어야 한다라는 저자의 주장에 대해서는 조금 이견이 있었네요.

아마도 저의 수준이 낮아서 그런지 어떤 책을 읽더라도 완독을 하는 경우가 더 좋았던 경험이 이런 생각을 하게 만든 것 같습니다.

블로그를 시작 하기 전 부터 읽었던 책들을 포함한다면 어림잡아 100권이 넘는 책은 읽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인상 깊게 남은 책들은 손가락에 꼽힐 정도죠. 왜 그럴까요? 그저 읽는 행위에 그치지 않았기 때문이 아닐까요?

도대체 책을 왜 읽어야 하는지 무엇이 유익하다는건지 이해가 안 되는 사람이 많을 겁니다.

독서를 통해서 무언가를 얻었다거나 삶의 질이 향상되는 것을 경험하지 못 했기 때문이죠.

책을 많이 읽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근본적으로 독서를 하는 방법에 대한 공부도 병행되어야 합니다.

독서하는 습관을 갖기 위해 다짐하는 사람이라면 일타쌍피를 노리는 심산으로 이 책을 접하셔도 좋을 것 같네요.


*본 서평은 도서 협찬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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