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작가와의만남님의 "<엄마 살아계실 때 함께 할 것들> 북콘서트"

[2명] 엄마에게.... 칠순 넘으신 엄마에게 유럽여행을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13년 동안 누워계신 아빠때문에 고생만 하시고, 작년에 아빠를 보내셨거든요. 늘 남을 위해 사셨던 고단함 내려놓으시고, 이제 오롯이 엄마를 위해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예쁘게 화장하시고, 화려한 옷을 입으시고, 비록 아빠는 곁에 없지만 화보를 찍어드리고 싶습니다. 늙었다며 꾸미는 것도 싫어하시는 엄마께 "여자"를 선물하고 싶어요.....^^*

댓글(1)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잡동사니 2011-05-06 13: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2명] 작년, 13년 동안 아버지가 지병으로 고생하시다가 세상을 뜨셨어요. 그 긴 세월 동안 자신은 없었던 엄마에게 유럽여행을 보내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화려하고, 예쁜 화보(연예인식으로..^^)를 찍어드리고 싶습니다. 엄마에게 '여자'를 찾아드리고 싶어요. 칠순이 넘으신 엄마가 그리 오래 기다리지 않으실 거라는 걸 알면서도 마음만 앞서지, 실천은 잘 되지가 않네요. 나중에 후회하며 눈물 흘릴 제 자신을 느끼면서도 말입니다. 글을 쓰면서도 죄송함이 밀려오는 못난 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