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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양육법 - 부모와 아이 모두 행복하게 만드는
린다 피어슨 지음, 명선혜 옮김 / 팜파스 / 2008년 4월
평점 :
절판
이책을 처음 접했을때..
부모와 아이 모두 행복하게 만들 수 있다는 문구가 정말 맘에 들정도로 와닿았다. 어떤 내용이 들어있을까? 질문도 해보겠끔 만드는 책표지! 궁금증을 자아내기에 충분한 타이틀이다.
책을 선택함에 있어. 표지에 적힌 제목부터 나는 유심히 본다..
내용의 함축적 의미라고 할만큼..제목은 나에게 중요하다..아니..모든 독자에게 중요할 것이다..
책장을 펼치면서
아이들은 문제행동 때문에 지금 이 책을 들고 있을것이다.
아이들의 문제 행동은 당신이 생각한 것보다 훨씬 어렵고 효과적인 방안은 없을까? 라는
이책의 도입부분부터 책을 왜 읽어야 하는지?
앞으로 이책이 나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올지?
어떤 멘토 역할을 할지..?
몹시 궁금했고..나에게 어떤 의미를 부여해 줄 지가 몹시 기대됐다..매일매일 꾸준히 몇장씩 읽어 내려왔고. 두번에 걸쳐 이책을 나만의 양육서로 만들 수 있었다..
처음에는 그냥 아무생각없이..
두번째는 연필을 잡고..나와 애들에게 필요한 문장에 밑줄을 그어 가면서 말이다..
그간..낳아주고 ,키워주고.
남들보다 많은 체험과 많은 독서량을 통해..지식과 문화를 쌓기만 하면..괜찮겠지..
때때로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공원이나 ..들로.산으로.바다로 데리고 가면 되겠지라고 생각한 나를 뒤돌아 보게끔 하는 책이 되어 버렸다..이런 나의 노력으로만 좋은 애착관계가 형성 되는게 아니였다..
나를 알고..나의 아이들을 알아야 한다는것..'나의 내면을 돌아보게 되었다..'나의 어린시절 나의 부모님과의 관계.....
순간 스쳐지나가는 나의 사소한 행동과 말에 상처받았을..아이들에게 정말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
그동안 해온 내 행동과 어투를 조금은 고쳐나가리라..맘먹으면서 말이다..조금은 늦은감이 있지만..앞으로 가족의 평화와 행복을 위해.. 늘 노력하는 마음으로 애들을 대하리라..
왜 우리가 아이들을 잘 키우려고 하는지?
정말 불과 몇일전만 해도..내피와 내살로 만든 내새끼 열달 품어..낳아 막연히 사랑만 해주면..된다고 생각했다.
그아이가 자라면서 날 '엄마'라고 불러 주고.. 건강하고 바르게 자라주길..물론공부도 잘만 해 준다면..금상첨화겠찌만..
지금은
나를 사랑하는 가족의 일원으로 인정해주고..가끔은 사랑하는 엄마를 위해 집안일 도와주며.안마 서비스까지 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단)사랑하는..감정을 듬뿍 가지고서 말이다..
이런 행동을 보인다면..아이들과 나의 애착관계는 성공적이라고 말할 수 있을것 같다..
또한 초등저학년에서 대학교까지..변화하는 아이의 행동에 맞춘 방법을 끊임없이 생각해야 한다는 것은 정말이지 한숨부터 나오게 만든다.. 얼마나 많은 인내와 끈기를 가지고 있어야 한단 말인가~싶다..
실사례속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의 내면을 조금은 들쳐 볼 수 있어 좋았다.
마지막으로 이책의 부록2에 실린 AD/HD를 매스컴을 통해 듣긴 했지만...직접읽어보니..정말 안타까운 현실임을 ...부록1~5는 갠적으로 넘 맘에 드는게 많았다..특히 내아이에게 하지 말아야 할 말들은
조심스럽게 워드작업해서.냉장고 한켠에 붙여 두기까지..ㅋ
나는 이책을 때때로..아이들과 대립이 생길때..
다른사람이 자문을 구할때..종종 열어볼까 한다..
이책을 읽게된 동기는
맘스쿨 기적의 양육법 리뷰단에 선정됐구..
리뷰단 후기를 남기기 위해 읽기 시작했지만..이책을 끝마친 지금은 왜 진작 이책을 보지 않았을까? 좀더 일찍 (첫아이때)만났더라면 이런 시행착오를 조금이라도 좁혔을꺼란 생각을 잠시잠깐만 해봤다.
정말 안도할 수 있는건..우리아이에게 정신적 질환이 없다는걸..이 부록5의 문구를 체크를 통해...일단은 이것으로 만족하리라~오늘도 나는 삼남매와 좋은 애착관계 형성을 위해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생각해 보리라..
맘속으로 다짐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