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엄마가 보면 좋겠어요 - 엄마의 쉼을 위한 명화와 백 편의 글
이순자 외 지음 / 대경북스 / 2025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대경북스에서 무상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제목부터 마음이 찡해 집니다
우리 엄마가 보면 좋겠어요
엄마와 멀리 살고 있는데
왜 엄마라는 단어만 듣고 말해도 마음이 찡하고
눈물이 핑 돌까요
제가 엄마라는 생각보다는 딸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런가 봅니다
제 딸들도 저를 보면서 그런 생각을 할까요?
한번도 물어보지 못했던 이야기랍니다
책을 읽으면서 이런 생각들을 많이 하게 되더라구요



얼마전 폭싹 속았수다 드라마를 보게 되었어요
보면서 얼마나 울었던지
눈물 펑펑 흘리면서 보았습니다
제가 이 대사가 가장 기억이 남더라구요
우리 엄마도 이렇게 생각할까
엄마의 인생은 어떤가 행복 했을까 라는 생각이 든 부분이었어요
엄마는 보면서 내 딸은 저렇게 생각할까라면 동생에게 물어봤다고 하네요
엄마는 딸을 딸은 엄마를 생각하게 하는 드라마의 글귀였습니다



차례부터 쭈욱 읽어보았습니다
작가님들마다 제목과 내용이 달라서 다시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감미로움: 차곡차곡 쌓아두었지요, 설렘: 처음을 기억한다는 것, 하늘 뒷모습 바다 뒷모습, 모든 것을 지켜 보았고 품었던 너희들아, 엄마의 노을이 건네는 기도
제목둘이 너무 시적이라서 예쁘고 감미로웠습니다
제목을 읽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되고 있었어요
그래서 기분이 좋더라구요



이렇게 명화가 옆에 있어서 그림책을 보면서 옆에 글을 읽으면서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명화가 제가 아는 명화들이 아니라 글에 맞춘 여러 작가분들의 그림이 있어서 더더욱이 위로가 되더라구요
1924년 아주 오래된 명화 이 그림에서 내가 살고 싶은 집이 보이더라구요



엄마에게 집이란, 나에게 집이란 어릴때 이사를 참 많이 다녔습니다
기억에남는 이사만 7번이니 저는 집을 이사하는걸 좋아하지 않았어요
결혼하고 빨리 집을 장만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집부터 장만을 했지요
나에게 집이란 편안하게 쉴 수 있는곳, 혼자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네요
책을 읽고 혼자 그림을 보고 문답을 하면서 우리엄마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