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강직한 기사 안톤과 냉철한 황태자 러셀의 목숨건 위장연애 밀당을 감상중인데 뜨거운 사랑이 불붙으면 어떤모습일지 기대된다
큰 상처를 남긴 오랜 연애 끝에 만난 새로운 사랑 새로운 설렘, 모든 과정들이 현실적이면서도 이별은 절절하게 아프지만 새만남은 간질간질 설레고 좋았어요. 이름부터가 홍림과 수선화 닉네임 왕큰숲도 너무 귀여웠고 숲속 작은 꽃이 연상되서 더 좋았습니다.
악연과 인연, 연의 끈이 전현생 심지어 여러 생을 걸쳐 이어져온다. 그리고 마지막 현생에서 끊어지는데 그 판타지이면서도 현실적인 다툼들이 엮여서 흥미롭다. 캐릭터들도 매력적이고 무엇보다 공주와 기사가 현생에선 반대 캐릭터로 태어난 점이 특히 매력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