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에서 희망을 찾다
강행구 지음 / 북랩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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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좋아해서 여러 나라에서 일할 수 있는 직업을 꿈꾸는 학생입니다. 자금 사정 때문에 물가가 저렴한 나라나 가까운 나라들 이외엔 갈 수 없어서 여행 에세이들도 자주 읽는데 이 책의 아프리카 단어가 딱 눈에 들어와서 읽게 됐습니다. 그렇게 읽게 된 이 책은 제게 정말 많은 것들을 알려주었네요.


 우선 그동안 제가 경험한 세상은 새발의 피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유튜브나 뉴스들로 가끔 아직 발전이 덜 된 나라의 소식을 들을 수도 있었지만 그것들 또한 일부였음은 물론 글로만 그곳의 상황이 적혀져 있었을 뿐인데 누군가가 직접 경험한 에세이라 그런지 너무도 그 잔인함과 혼란스러움이 잘 표현되어 있어서 더 제대로 받아들여 졌습니다.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고 싶다는 제 꿈이 깨끗하고 안전한 나라들만 골라 다니고 싶었던 것이라는 걸 이 책 덕분에 깨달았고, 깨닫고 나니 꿈이라는게 고작 그정도였나 싶어 다시금 생각하게 되네요. 무엇보다 강행구 외교관님의 삶이 너무도 멋있어서 다시금 생각해보는 것도 큰 것 같습니다. 많이 배웠습니다 작가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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