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읽었던 동화책 중에는 어른이 되어 읽었을 때 비로소 그 깊은 뜻과 의미를 깨닫게 되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어쩌면 이런 동화책들은 어른들에게 더 필요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
이 이야기에 나오는 용이 너무나 재미있고 개성적이어서 어린 마음에도 기억에 남았던 듯하다... |
 |
영화와 소설을 비교해 본다면 영화는 좀 더 드라마틱하고 주제를 부각시키는 방향으로 각색했고, 원작소설은 말 그대로 동화스럽게 얘기를 풀어나가고 있다. 일본인과 영국인의 세계관의 차이랄까 뭐 그런 것도 조금 느껴지는 듯... 검은 색 문이 어디로 통하느냐가 가장 핵심적인 차이라고 할 수 있겠다... 하지만 그냥 같은 시대로 하는 것이 좀 더 고풍스럽고 낭만적이라는 점에서는 영화의 승리... 현대의 영국이 나와버리면...너무 멋이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