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바뀌는 설정, 가족사이 타임슬립 하는 설정의 이야기들이 많은데 이 책은 그 두가지를 동시에 한다 딸은 엄마의 과거로 가서 엄마의 학생때 모습으로, 엄마는 현재의 딸 몸으로 들어가 서로의 일주일을 보낸다 이야기가 빨리 흘러가다보니 바뀌었다고해서 벌어지는 소동은 짧고 서로가 처한 입장을 재빨리 이해하고 적응한다 여기서 특이한 점은 그 처지를 이해하고 도와주는 중요한 조력자, 언니이자 이모가 존재한다는 거다 동생의 몸에 미래의 조카가 들어와 있다는 사실과 일주일간 조카 몸에 동생이 머물거라는 사실 사이에 이 이모가 연결끈이 되어준다 그리고 그 덕에 차츰 내가 아는 엄마가 아닌 엄마를, 내가 아는 딸이 아닌 내 딸을 이해해가는 이야기이다 헌데 기본적으로 (서로 바뀌기 전에 오해가 최절정이었다고는 하지만) 이 모녀는 사이가 그리 나빠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이 정도면 좋은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적어도 투닥거리고 싸운다는것도 다 애정이 있어야 하는 것이므로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