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켈러, 팀켈러의 묵상, 두란노출판사, 2016

이 책은 예수님을 가르쳐 보여 주는 노래, 예수님이 부르신 노래, 예수님을 향한 노래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시편은 단순히 주님이 즐겨 부르셨던 노래가 아니라 그분 자신에 관한 노래다. 시편은 결국 예수님의 노래들이다.

 

 

 

저자는 매일 15시간씩 시편을 묵상하며 아내와 함께 이 글을 집필했다. 저자는 데렉 키드너, 앨릭 모티어, 트렘퍼 롱맨의 주석을 참조하여 20년간 한달에 한번씩 시편 전체를 읽고 묵상하며 이 묵상집을 발간했다.

팀켈러의 묵상은 365일 동안 날마다 시편 본문을 읽고 깊이 새기도록 꾸민 매일 묵상집이다. 요즘 나오는 많은 묵상 책자들은 너무 가볍거나, 너무 감상적이거나, 너무 교리적이거나, 너무 신비적인 경향이 있는게 사실이다. 특정한 저자의 시각과 경험만 되비친다. 이에 비해 시편은 거룩한 영감을 담은 광범위한 음성으로 다양한 기질과 체험을 두루 아우른다. 하루하루 묵상하기에는 세상에 어떤 책도 따를 수 없을 만큼 최고이다.

이 책은 날마다 시편을 한 편씩 읽을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아울러 하나님께 마음으로 다가서는 통로로 사용할 수 있도록 본문의 속뜻을 간략하게 살필 수 있는 글과 기도를 싣고 있다.

이 책을 활용하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이다.

첫째, 이 책에 수록된 기도문을 좇아 스스로 시편 기도를 드리는 방법,

두 번째는 묵상, 또는 기도의 이면에 깔린 성경 배경 시간을 두고 찬찬히 돌아보는 방법,

세 번째는 이 책과 함께 빈 노트를 마련해 일지를 써 나가는 것이다. 정해진 시편 본문을 두 번쯤 집중해서 읽고 다음 세 가지 질문을 던지고 답을 하는 것이다.

찬양 - 하나님께 찬양과 감사를 올려드릴 것은 무엇입니까?

고백 - 하나님 앞에 나아가 고백하고 회개해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소망 - 어떤 삶을 기대하고 간구하며 실천해야 합니까?

이 질문에 따라 묵상한 내용을 기도로 바꾸고, 소개된 기도도 참고하면, 깊은 지혜와 깨달음에 이를 수 있을 것이다.

매일 아침 이 묵상집을 읽고 큐티를 시도해 보고 있다. 하나님을 더욱 알아가는 기회가 되리라 확신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