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은 돈 걱정하면 안 되나요? - 젊은 크리스천을 위한 돈과 신앙에 대한 모든 궁금증
이상철 외 지음 / 두란노 / 2023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마태복음 631~32절 말씀에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이 말씀을 읽고 듣지만 현실에서는 늘 재정의 문제로 걱정하며 살아가기에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저자가 금융업에 오래동안 종사한 인물이며 또한 목사님이시기에 크리스천으로서 건전한 재테크는 무엇인지, 투자와 투기의 차이는 무엇일까 책 속에 나오는 청년들의 질문들처럼 질문을 던저보며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책을 읽으며 기억에 남는 문장들은 63쪽에


부자가 되는 것은 올바르고 성실한 삶의 결과여야지, 부자가 삶의 목표가 되면 안 되는데, 기복 신앙이란 바로 부자가 삶의 목표, 나아가 믿음의 목표가 되는 것이므로 올바르지 않다. 성경에서 말씀하고 있는 원리를 따라 살아가다보니 하나님의 뜻하심 속에서 부자가 되는 것이지, 부자가 되기 위해 성경의 원리가 무엇인지를 찾는 식이 아니라는 것이다. 아브라함과 이삭이 부자가 된 것은 그들이 부자가 되기 위해 하나님을 찾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말씀하신 대로 살았더니 결과적으로 자연스럽게 부자가 되었다는 것이다.

 

책을 읽으며 기억에 남는 또 하나의 문장은 65쪽에

성경에 진정한 물질적 복은 내 손이 수고한 대로 받는 것이다. 시편 128편에 나오는 구절인데 내가 수고한 만큼 보상을 받는 것이 참으로 행복하다는 뜻이다. 내가 수고한 것보다 훨씬 더 많이 받는 것이 복이 아니다. 동시에 내가 수고한 만큼 받지 못하는 것도 복이 아니다.

 

94쪽에 예정설의 핵심은 인간이 신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지, 신이 인간을 위해 존재하는게 아니라는 것에서 시작한다. 자기 자신을 개발하고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는 사람은 하나님이 도와주시는데 그 자체가 선택된 사람이라는 증거이다. 자기의 삶을 잘 다듬어 가려 하고 열심히 노력하고 발전하려는 의지가 있다면 그 의지 자체가 하나님이 선택하셨다는 증거다

 

성경에는 돈에 관하여 긍정적인 표현도 부정적인 표현도 함께 기록되어 있지만,

이 책을 통하여 돈에 대한 부정적인 표현을 좀 더 명확하게 이해하게 되었다.

예를 들면 첫째,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다(16:13,, 6:24)

이 말씀을 우리는 재물에 대한 관심을 아예 끊어 버리라는 의미로 쉽게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다. 이 말씀은 하나님과 재물의 우선순위가 같을 수 없다는 의미임을 깨닫게 된다.

둘째, 부자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아주 어렵다(19:24)는 말씀이다.

이 말씀은 모든 부자가 다 하나님 나라(천국)에 들어가기 어렵다는 뜻이 아니고, 하나님보다 돈을 더 우선시하는 부자는 천국에 들어가기가 어렵다는 뜻임을 깨닫게 된다.

세 번째는, 너희를 위해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라(6:19)는 말씀이다.

우리는 쌓아두지 말라는 말이 부담을 주지만, 실제 강조점은 너희를 위하여’, 즉 자기 자신의 이기적 목적만을 위하여 돈을 저축하는 것은 의미없는 일임을 강조하고 있다. 1차적으로는 나 자신을 위한것일수 있지만, 넓게는 많은 사람의 유익을 위해 돈을 저축하는 지혜가 필요함을 깨닫게 된다.

 

책을 읽으면서 금융업에 종사하는 크리스천들, 일과 직장에서 크리스천의 재정의 문제로 고민하는 크리스천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