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야곱 - 성화편 김남국 목사의 창세기 파헤치기 3
김남국 지음 / 두란노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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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야곱 

김남국 목사님의 창세기 파헤치기 3, 성화편
인생 야곱이란 제목에서부터 맞이하게 되는 무게감이 전해진다. 평범한 인생을 살아가는 이들도 많은데 선택받은 아브라함의 자손이 어찌 이런 인생을 살아갔는지 다른 시각에서 보면 그저 신기할 뿐이다. 그래서 우린 야곱의 인생을 보며 하나님의 일하시는 방법을 본다. 절대 우리 수준에서는 생각 할 수 없는 방법과 수단을 사용하셔서 결국엔 그분의 뜻대로 살게 되는 은혜를 볼 수 있었다.
 
선택받은 자는 결국 다른 선택을 한다.
“내가 평안히 아버지 집으로 돌아가게 하시오면 여호와께서 나의 하나님이 되실 것이요”(창 28:21) 라고 고백한지 20년이 지나서야 하나님이 그에게 말씀하실 때까지 기다리는 법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에 반응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신앙이 자란 것입니다. 야곱은 그동안 조금씩 자라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 옛날 이삭이 무서워 도망쳐 자기 뜻대로 살아간 야곱이 아니었습니다.

핑계없는 무덤이 없듯이, 삶 가운데 굴곡 없는 인생이 어디있겠는가. 하나님은 각자의 삶에 적당한 무게를 실어 주신다. 그리고 그 버거움을 통해 그분 곁으로 인도하신다. 우리의 굴곡진 인생은 결국 하나님의 작품이다. 우린 그 사실을 알기 전에 우리의 방법으로 모든문제를 해결해 보려고 노력한다. 그리고 어느 순간 깨닫는다. 하나님의 우리와 함께 하고계시다는 사실을. 그리고 우리안에 확고했던 모든 방법들을 내려놓고 오직주님만 바라보는 믿음의 삶을 살게 된다. 오직 하나님의 방법을 따르는 순종의 삶을 걷게 된다.




믿음은 환란 가운데 자란다.
“야곱이 하나님이 자기와 말씀하시던 곳에 기둥 곧 돌기둥을 세우고 그 위에 전제물을 붓고 또 그위에 기름을 붓고 하나님이 자기와 말씀하시던 곳의 이름을 벧엘이라 불렀더라”
(창세기 35:14~15)

하나님의 집이란 뜻의 벧엘은 단순한 영적 임재를 넘어서 하나님과 그의 백성이 교제하고 만나는 집을 가리킵니다. 이제 하나님의 집에서 하나님과 내가 교제하고 만나고 친밀해 집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주권에 의해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만 하나님의 사람이 되어 가는 과정은 하나님뿐 아니라 우리 자신도 치러야 하는 댓가와 결과가 있습니다.



창세기 25~36장은 이삭의 역사다. 그런데 이삭은 별로 나오지 않고 야곱이 주로 나온다. 그것은 이삭의 특징과 위치 때문이다. 이삭은 첫 번째 믿음의 후손이다. 이삭은 3세대인 후손과 같이 시작해서 그를 세움으로 사명을 다하고 열조에게로 돌아간다. 그리고 37장 부터는 요셉과 유다가 어떻게 해서 우월한 위치를 갖게 되는지 나온다.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인생 야곱을 읽으며 창세기를 파헤치듯이 자세히 들여다 보며 하나님과 만날 수 있어서 정말 감격스러운 시간이었다. 하나님이 지으신 완전한 작품인 인간, 인생엔 불량품이 있을 수 없다. 우리가 하나님의 창조의 원형을 망쳐 놓아도 주님은 다시 회복시키시어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신다. 그런 주님이 내 아버지 되시고 인도자 되어 주셔서 감사하다. 삶에서 만날 수있는 모든 고난을 겪어낸 야곱을 통해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인생은 어떻게 살아가는지 알 수 있어서 귀한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일하실 주님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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