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살리는 음식 사람을 죽이는 음식 - 동의보감과 천기누설에는 없는 위대한 생태음식 이야기
최철한 지음 / 라의눈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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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10년이 되어가고 있는 웰빙의 바람은 전혀 사그러지지 않고 그 증세가 사뭇 종교가 되어가는듯 하다.

TV를 틀면 정규고 종편이고 할것없이  건강프로 하나씩은 꿰차고 있으니 건강에 대한 관심이 없던 사람들에게도 미쳐지는 영향력은 어마어마하다.

건강에 관련한 관심의 가장자리에 서있는듯한 사람들에게도 그들이 제공하는 정보대로 먹고 살지 않으면 당장 무슨 병이라도 걸릴듯한 조바심을 갖게까지 하니말이다.

 

 건강프로를 대표하던 비타*이라는 프로에서 어떤 식품이 좋다하면 다음날 대형마트의 특별행사 코너에 등장하는가 하면 관련식품들의 값이 오르기도한다. 한 두 정보들을 따라 먹어보지만 매일 매일 쏟아지는 건강한 식단에 대한 정보를 정리하여 적용하는 일은 여간 힘이드는게 아니다... 몇일 양파가 좋다하여 먹노라면 또 어떤 영역에서는 해가 된다고 하니 어느 장단에 춤을 춰야 하는지 도무지지 알수가 없다 .  

 

 어디엔 어떤 약초가 좋고, 어떤 질병엔 어떤 식품이 좋다는 정보를 쏟아내고 있지만 그것을 다 외울수도 없고, 먹을 수도 없다. 그런데 그렇다고 해서 무시하고 살자니 어쩐지 불안하다는 저자의 말에 공감을 한다.

 

 고등학교 시절 '개념원리'라는 문제집이 있었다. 기계식으로 문제를 풀지말고 그 개념의 원리를 알면 문제들에 적용하여 풀 수 있다는 당연한 개념을 문제집의 이름으로 내세워 성공을 한 사례였다.

 

이책이 바로 건강한 섭생을 위한 삶에 '개념원리'와 같은 책이다.  

 

 건강의 문제로 학업을 중단하게 되고 삶의 방향이 바꾸어진 저자는 한의학을 공부하며 약초에 대해 공부하게 된다.  그러면서 물질의 성분을 분석해 그 효과를 입증하는 현대의학에 반기를 든다.  그는 산삼과 인삼이 '사포닌'이라는 동일한 성분을 갖고있지만 그 효과가 큰 차이를 보인다고 말하며 독자의 흥미를 유발하며 식품의 효과라는것이 단순 성분과 함량으로만 설명할 수 없다.라는 본인의 요지에 동의하고 본인의 생각으로 독자를 따라오게하는 흡입력이 있다. 

 

 우리가 산삼에 지불하는 가격만 봐도 알 수 있는것은 단순한 사포닌이라는 성분으로 그 약효와 가치가 증명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산삼에는 성분을 분석한 그 너머의 무엇이 있다고 말한다.  현대 과학과 의학이 설명하지 못하는 그것, 필자는 그것을 기억, 노력, 에너지, 벡터, 운동성이라고 표현한다. 모든 생명체는 태어나는 그 순간부터 살아남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자연환경을 극복하며 경쟁자들 틈에서 더 많은 자손을 퍼뜨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 그것에서 생명체에 각인된 약효가 발생된다는 것이다.

 

 '음식을 오래씹어야 좋다'라는 우리의 정보에 왜 음식을 오래씹어야 하는지 그 원리를 말해주고 식품의 형태와 섭생의 모습에 따른 약효를 설명한다. 식품과 약재의 효능을 설명함에 형태, 색깔, 기, 맛, 성질, 시기, 산지, 약용부의등 8가지 관점에서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다.  그 원리를 살펴보고 가만히 우리가 먹는 것들을 살펴보노라면 그 원리에 눈을 뜨게 된다.

 

 책의 구성과 내용이 어렵지않고 실제 삶에서 식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원리들을 소개하고있으니 우리가 먹고 사는 것에 대해서 단순한 정보를 가지고 적용하느니보다 직접 관찰하고 경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한 원리를 통해서 자신의 체질과 몸의 상태에 따라 필요에 맞는 음식을 취사 선택해서 적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주는 책이라 생각이 된다.

 

부디 건강에 대한 모든 염려에서 자유해지는 좋은 기회가 되는 책이길 바라며, 아무리 좋은 것을 먹는다 해도 좋은 쉼만 못함을 말하고 싶다. 좋은 섭생을 찾는 그 만큼의 열심으로 좋은 쉼을 찾는데 사용하여 진짜 쉼을 찾아 진짜 건강한 삶을 모두가 살기를 바라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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