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오래된 새 교회, 가정교회
최영기 지음 / 두란노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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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3

신약교회의 회복을 위해서는 어떤 틀에 고정되어 있지 않고 지금 모습이 주님이 원하시는 교회의 모습인지 성경에 비추어 끊임없이 성찰하고 시정하고 보강하겠단, 유동성, 다양성, 신축성을 갖추어야 한다.


p. 36

소명은 지나고 나서 발견하는 것

흔히 소명하면 하나님께로부터 자기계획을 받는 것으로 생각한다. 그런데 성경을 보면 하나님께서 그의 종에게 장기계획을 가르쳐 주신 적이 없다. 하나님이 주시는 소명은 미리 받는 것이 아니라 지나고 나서 발견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당장 할 것만 보여주신다. 여기에 순종하면 다음 것을 보여 주시고 거시서 순종하면 그다음 것을 보여주신다. 이러다 보면 언젠간 하나님이 어떤 목적을 위해 자신을 부르셨는지를 깨닫게 된다. 이 순간이 소명을 발견하는 순간이다.


p. 55

“너희는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구하여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여 주실 것이다.” (마태복음 6:33)

우선순위만 바로세우면 하나님이 생활을 책임져 주신다는 약속의 말씀을 붙드는 것이다.


p. 154

"하나님은 우리를 성공하라고 부르신것이 아니라 충성하라고 부르셨습니다" 테레사수녀

예수님의 삶 - 순종(빌 2:5~9)과 섬김(마20:28)이었기 때문이다.


p. 158

교회의 본질 회복과 성장은 더불어 가는 것이다. 교회의 본질이 회복도면 성장이 이루어지고 성경적인 성장을 추구하는 가운데 교회의 본질이 회복된다.

진정한 교회 성장은 믿지 않는 사람에게 복음을 전해 하나님의 백성으로 만들고 하나님 나라를 확장해 나가는 것이다.



신앙생활은 영적 전쟁이다. 세상은 사단의 계략으로 점점 더 악으로 어둠으로 강해져 가지만 거기에 대항해야 할 그리스도인들은 점점 쇠약해져 가기만 한다. 왜일까?

교회는 매주 꼬박꼬박 나가는데 삶은 왜 바뀌지 않을까?

교회를 수년 이상 다녀보고 열심히 교회 봉사도 해본 나에게 이 질문은 늘 진지하게 끊임없이 되돌아 오곤 했다. 그리고 그렇게 말씀대로 살아보고자 몇 번 결단도 해보고 스스로 노력도 해봤다. 하지만 늘 제자리걸음 같은 답답함만이 남곤 했다.

이런 고민을 늘 안고 살아가다 [예수가 남긴 바로 그 교회, 가장 오래된 새 교회, 가정교회]를 받아 읽어보며 기대 감고 흥분에 사로잡혔었다.


이 책에서 계속 강조하는 것은 성경이다. 지금은 영적으로 육적으로 모두 약해진 상태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단한가지는 ‘복음으로 돌아가는 것’ 이다. 다른 방법이 없다. 오직 십자가 복음만이 우리의 능력이 되며 유일한 방법을 줄 수 있다. 이 책에서도 계속해서 반복, 강조하여 말하는 것이 성경으로 돌아가 예수님이 하셨던 방법으로 그 모습을 따라서 하는 것이다. 이미 우리에게 완전한 복음을 주셨기 때문에 그 어떤 다른 프로그램이나 행사가 아니라 복음에 우리 삶을 전부를 드려 주님이 우리 안에서 친히 일하시도록 모두 내어 맡기는 것이다. 가정교회인 공동체로 살아간다는 것은 내 삶을 깨트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지체들을 위해 섬기지 않으면 세워질 수 없는 구조다. 한 사람이 모든 것을 감당하는 것이 아닌, 여러사람이 각장의 직임을 가지고 역할에 충성할 때 이러질 수 있다. 가정교회는 잘난 사람들이 모여서 세워지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구세주로 영접하고 그 가르침대로 살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예수님이 친히 그들의 머리도어 주셔서 지혜와 능력과 행할 힘을 더하여 주신다.


지금 한국교회의 문제는 복음을 잃어버린 것이고 그로 인해 드러나는 문제들은 외면한 체 덮어버리고 큰 교회, 많은 성도, 풍성한 헌금에만 집중돼 있다. 먼저 그들의 영적 무감각을 깨우고 안일해진 삶을 깨워 말씀으로 돌아가야 한다. 먼전 교회에 영적 양식을 제공하는 목회자와 사역자들이 말씀과 기도로 무장되고 그 어떤 것에 타협하지 말아야 한다. 우리로써는 불가능하지만 주님은 능히 변화시켜주실 것이다. 가르치는 분들이 사역의 비전이 아닌 하나님의 비전을 품으면 가능할 것이다.


교회 존재의 목적은 “영혼 구원하여 제자 만든다”이다. 이 근본적이고 목적이 뚜렷한 일에 초점 집중하여 목회자뿐 아니라 교회의 모든 영역의 사람들이 함께 주님 앞에 나아가야 한다. 이 책이 한국교회 회복과 부흥의 시작길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읽혀지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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