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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조세희 지음 / 이성과힘 / 2000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난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공을 읽고 많을것을 깨닫고 이책을 일어보길 잘했다는 생각을한다.난장이인 아버지, 그리고 어머니와 영수·영호·영희는 온갖 어려움을 극복하며 하루하루를 힘겹게 살아가는 도시의 소외 계층이다. 실낱 같은 기대감 속에서 천국을 꿈꾸지만 통장으로부터 재개발 사업어쩌구저쩌구 하면서 인한 철거 계고장을 받는 순간부터 이 가족은 천국은 커녕 지옥으로 빠지게된다..영수네 동네인 낙원구 행복동 주민들 역시 야단 법석이다. 어느 날, 철거는 간단하게 끝나 버리고 그들의 손에 아파트 딱지만 주어진다. 입주권이 있어도 돈이 없서서 아파트에 들어가지도 못하고 길거리에서 박스같은 집에서 사는것을 보고 매우 불쌍했다.그동안 난장이 아버지가 채권 매매, 칼 갈기, 건물 유리닦이, 수도 고치기 등으로 어렵게 생계를 유지하였으나, 어느 날 병에 걸려 일을 할 수 없게 된다. 어머니는 인쇄소 제본 공장에 나가고 영수는 인쇄소 공무부 조역으로 일하며 생계를 이어나간다. 영호와 영희도 몇 달 간격으로 학교를 그만둔다.투기업자들의 농간으로 입주권의 값이 뛰어오르고 영수네도 승용차를 타고 온 사나이에게 입주권을 판다. 그러나 명희 어머니에게 전세값을 갚고 나니 남는 것이 없다.영희는 집을 나간다. 영희는 승용차를 타고 온 그 투기업자 사무실에서 일하며 함께 생활하게 된다. 그러다가 그 투기업자에게 마취 당한여 순결을 빼앗긴 영희는 투기업자가 자기에게 했듯이 그의 얼굴에 마취를 하고 가방 속에 있는 입주권과 돈을 가지고 행복동 동사무소로 향한다. 서류 신청을 마치고 가족을 찾으러 이웃에 살던 신애 아주머니를 찾아간다. 아버지가 벽돌 공장 굴뚝에서 자살했음을 영희가 알게되는것을 보고 나는 영희가 엄청 불쌍했다.난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공을 읽고 영희와 영수가 불쌍했다.하루 하루 살아가는게 아마도 완전생지옥과도 다르게 없을것이다. 나는 모든 사람들이 이책을 읽고 좀 반성했으면 하는 마음이다 . 그리고 내 친구들도 꼭 이 책은 한번쯤은 읽어보았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