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인포그래픽, 프리다 칼로 인포그래픽 7
소피 콜린스 지음, 박성진 옮김 / 넥서스 / 2018년 12월
평점 :
판매중지


이름은 익히 알지만 아는 거라곤 하나도 없던 프리다 칼로. 그녀를 간략히 알고 싶어 고른 책이 인포그래픽, 프리다 칼로이다.

 

인포그래픽은 큐리어스 출판사에서 출간한 시리즈로, 프리다 칼로 외에도 코코 샤넬, 데이비드 보위, 반 고흐, 가상의 인물인 셜록까지 총 9권이 국내에 발간되었으며, 아직 번역되지 않은 시리즈도 다수 있는 듯하다. 내가 읽은 프리다 칼로 편은 9권 중 4권을 쓴 소피 콜린스의 책이다. 소피 콜린스는 25년간 출판 관련 일을 하다 프리랜서 작가 및 편집자로 활약하고 있으며, 있어빌리티 교양수업의 저자이기도 하다.

 

자화상 속 담담한 표정의 프리다 칼로. 그 이면에는 상당한 아픔이 있었다. 소아마비와 끝내 죽음에까지 이르게 한 교통사고, 세 번의 유산. 프리다 칼로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이러한 아픔을 그림에 녹여냈다. 책에 실린 프리다 칼로의 작품을 보고 있노라면 그 고통이 가감 없이 드러나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초현실주의 작가라는 외부 평가에 프리다 칼로는 직접 경험한 삶을 그린 것이라 말했다는데, 그녀의 작품은 말마따나 초현실 같으면서도 삶의 경험 자체 같기도 하다.

 

인포그래픽은 알록달록한 색깔과 한눈에 쏙 들어오는 아이콘, 그리고 주요 숫자로 프리다 칼로의 일생을 정리했다. 마치 미술관에서 한 작품을 찬찬히 뜯어보듯 몰입해서 읽게 되는 책이다. 그러나 프리타 칼로의 신념이라던가 자세한 생애를 알기는 어렵다는 점이 아쉽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