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장의 교실
야마다 에이미 지음, 박유하 옮김 / 민음사 / 2009년 4월
평점 :
절판


 

유년... 어릴 적... 어린 아이...라는 비슷한 류의 어감으로 불리던 그 시기는

더 이상 단어 그 자체의 뜻을 의미하지 않는 것 같다.

흔히 말하는 '요즘 아이들'은 "영악"의 단계를 넘어 섬뜻하기까지 하다.

순진(?)하고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 하나로

그들의 많은 욕망과 잔인함들이 눈이 띄지 않게 묵인되는지...

유치한 말싸움으로 시작된 다툼에서 한마디씩 점점 강도가 높아지며

서로에게 효과적으로 생채기를 낼 수 있는 잔인한 단어들을 던져가다가

누군가 한명이 무의미함을 깨닫고 뒤돌아 서는 등 뒤에다 마지막 한마디를 더 내던지며

마치 자신이 싸움에서 이겼다는 듯한 착각을 하게 하고 마는 그런 묘한 우월감 때문에...

혹은 나와 다름으로... 나보다 훨씬 우월한 뭔가에 대한 질투 때문에...

무리에서 도태되기 싫어 대세(?)에 끌려다닐 때 충족되는 일치감 혹은 소속감 때문에...

정확히 자신이 뭘 느끼고 뭘 분출하는지도 알 수 없는 시기에 받은 상처들은

의외로 아픔과 후유증, 흉터가 오래 간다.

그리고 이 상처는 어른이 되어서까지도 계속 마음에 남아 끊임없이 피가 난다.

3편이 단편으로 이루어진 이 책은 유년 시절에 받은 상처와 기억이

그네들의 인생에 어찌 영향을 미치는 지 효과적으로 표현한다.

야마다 에이미는 읽는 이가 마음이 불편할 정도로

사람의 잔인한 속성을 효과적으로 표현한다.

뜯으면 피부가 갈라지고 피가 날 것을 알면서도

입술의 각질을 뜯어내는 손을 멈출 수 없는 것처럼...

불편함을 감수하고서라도 다시 찾게 되는 중독성을 가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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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린되고 타버린 모든 것
웰스 타워 지음, 이상원 옮김 / 현대문학 / 2012년 4월
평점 :
절판


책을 읽으며 알게 된 내 스타일...이라기 보담

나랑 맞지 않는 것 몇가지...

일단 미국적 사고방식이 가득한 내용(특히 퓰리처상 작품들...)

단편집...일 경우도 보통은 별로...(기본적으로 장편을 선호하기에)

이 책은 두가지를 완벽하게 충족한 경우다.

단편은 선호도가 반반인데... 이 책은 딱 좋아하지 않는 스타일이다.

단편 안에서도 장편 못지 않은 내용과 줄거리를 담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뭐랄까... 일상의 일부분을 잘못 드러낸 것 같은 느낌?

비엔나소시지는 십자로 칼집을 내어 문어모양을 만들어 볶아야 하는데

반으로 갈라서 볶은 그 한쪽같은 느낌이랄까...

읽고 나서 근데...그래서 뭐? 이런 느낌...

뭐 모두들 자기만의 취향이 있으니깐...

이건 내 경우의 이야기임을 밝혀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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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츠코의 술 애장판 4
오제 아키라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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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절판되어서 안타까웠는데 드디어 나왔네요...어서 몽땅 다 나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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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국
반도 마사코 지음, 권남희 옮김 / 문학동네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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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쓰지 못한 책_사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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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 물든 방 (무선)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30
앤절라 카터 지음, 이귀우 옮김 / 문학동네 / 2010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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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쓰지 못한 책_피로 물든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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