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도서는 창비에서 제공받았습니다]멸망이 시들지 않는 곳에서 희망을 찾기란 얼마나 어려울까요. 그 속에서 사랑이 시들지 않는 일이란 얼마나 어려운지 알면서도 희생으로 물을 주는 일록, 이록, 주홍, 연두, 백금을 어떻게 가여워 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마침내 가을이 왔으니 그들의 사랑은 익어가겠지요. 디스토피아의 사랑 이야기는 언제나 재밌네요.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