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내내 큭큭대며 웃느라 정신없었다. 읽어감에 따라 넘길 페이지가  자꾸 줄어가는 것에 초조해졌다.

그녀의 소설만큼 재미있고 소설보다 재미있다. 아니 이 여행기도 그녀의 소설 그 자체다.

정유정 그녀가 승민이가 되어 히말라야 속으로 걸어들어갔다. 그리고 그녀의 이야기가 한권의 책이 되었다.

정유정은 이번에도 실망시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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