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학으로 영어 원서 도전하고 싶다면 강추

단계별 영어원서 나도 이제 영어로 읽는다 : 노인과 바다 - 사전 없이도 읽을 수 있는 ㅣ 단계별 영어 원서
어니스트 헤밍웨이 지음, 김영미 그림, 한나 엘리스 김 옮김 / 도서출판 동행 / 2021년 5월

항상 영어공부 해야지 해야지 마음으로만 외쳤는데요.
이제는 수험생 때 열심히 하던 영어가 까마득해지고
입은 굳고... 영어를 반강제로 접하면서도 꾸준히 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다가

신박한 단계별 영어 원서를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영어 듣기는 일상에서 비교적 많이 접하는데

쓰고 읽고 말하기가 현저히 부족했어요



그런 저에게 맞춤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마냥 부담이 가득한 영어 원서를 레벨1부터 삽화와 함께

적당한 호흡으로 1개의 챕터를 목표로 읽어나가는 게 참 좋더라구요



아마 그냥 원서를 무턱대고 시도했으면

1장도 못 넘겼을듯해요



원서에 없는 챕터 분류도 너무 좋고!

개인적으로 공부는! 특히 언어공부는 적당히 꾸준히 지속하는 게 제일이라고 생각해서요

챕터 하나씩만 읽자! 정해서 호흡을 길게 가져가는 공부가 가능합니다

[100자평] 단계별 영어원서 나도 이제 영어로 읽는다 : 노인과 바다

단계별 영어원서 나도 이제 영어로 읽는다 : 노인과 바다 - 사전 없이도 읽을 수 있는 ㅣ 단계별 영어 원서
어니스트 헤밍웨이 지음, 김영미 그림, 한나 엘리스 김 옮김 / 도서출판 동행 / 2021년 5월

스스로 원서를 점점 깊이있게 독해하게끔 도와주는 좋은 가이드라인 책

자기존중감 도서) 불안을 다스리는 도구상자 서평

불안을 다스리는 도구상자 - 불안에 발목 잡혀본 이들을 위한 사고&행동 처방전
엘리스 보이스 지음, 정연우 옮김 / 한문화 / 2017년 5월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불안감이 나의 인생을 좌지우지해버려

내가 원하는 것들을 놓치고 용기를 잃고

슬픔에 떄론 우울에 빠지기도 하고

크고 작은 불안으로 괴로운? 그런 사람들을 위한 현실적인 툴이 있는 책

일단 저는 대한민국 서울에서 사는 사람으로

청소년 때는 인서울을 목표로 하고

인서울을 하고 나니 인서울에서는 인서울이 또 너무 당연하더라고요

그렇게 남들에게 당연한 기준들을 내재화하다보니

제 삶에 저만이 갖고 있어야 할 기준도 없고

제 자신을 바라보는 시선도 왜곡되고

그리고 사회의 남들의 기준에 제가 못미치면 무척 불안해지더라고요

불안감에 잠 못이룰 때도 많았고

답답하기도 하고 남들도 다 이러나 싶고 내가 나약한 것 같고

불안감이 언제즈음 내 인싱에서 없어지나 스스로 난 왜이러나 옥죄기도 했는데요

사실 불안이 100% 없어질리는 없다는 걸 이제는 압니다

불안은 어쩌면 불확실, 미래를 모른다는 것에서 기인하기 때문인데요

누구나 새로운 것을 할 때는 미지의 세계에 첫 발을 내딛는거라서

사람들마다 크기가 제각각인 불안을 겪는데요

이 책은 그 불안이 우리의 삶을 막 흔들지 않게

망치지 않게끔 도와주고, 현실적으로 행동하고 생각할 수 있는 방안들을 제시해줍니다

저는 불안 유형별 해법 그리고 강력하고 실용적인 책이라는 책 소개글이 마음에 들었어요

사회심리학자이며 임상심리학자이고

실제로 상담을 진행한 전문가의 경험을 바탕으로 쓰여진 책이에요

제가 가장 좋았던 점은 저자 엘리스 보이스 박사도

너무나 큰 불안감에 갇혀있었던 적이 있던 사람이었고,

이를 어떻게 극복하고 불안한 사람들을 만나고 상담하면서

그들을 이해 공감 상담해주는 그런 실질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쓰여진 책이라는 거였어요

마치 누군가를 가르치는 일은!!!

공부를 못하고 어려웠던 사람이 그를 극복하고 성적을 올렸을 때 더 잘하는 것과 같은 이야기랄까요?!

마냥 처음부터 90점 이상의 점수를 맞던 공부를 잘하는 사람들은

못하는 사람의 마음과 머리를 이해하지 못해 잘 가르치는 건 또 별개더라고요!

암튼 불안을 충분히 겪어보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사회심리학자가 된 저자!

저는 믿음도 가고 책을 읽을 동기가 생기더라고요

목차도 차근차근 불안을 극복하고!!!!!

불아노다 자기 자신을 더 챙기는 사람이 되게끔!!!!!

그런 과정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자기 인식과 불안을 어떻게 우리가 인지하고

불안할 때 어떻게 하면 될지 요런 순서대로 진행이 됩니다

솔직하고 진정성있던 작가의 머릿말

기본적으로 이 책은 인지행동치료 기반으로 해결방안을 제시합니다

정신과 심리 상담에서도 활용되는데요

내가 어떤 식으로 사고를 생각을 하고

그 때의 환경 상황을 돌아보면서 어떤 식으로 내 사고 방식에 패턴이 있는지

어떤 알고리즘이 있는지 파악하고 왜곡된 사고를

인지를 다시 잡아 바꾸는 그런 거라고 저는 알고 있어요!

개인적으로 이 인지행동치료에 대해 긍정적이라

저는 이 책이 잘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마음에 불안이 너무 크신 분들

혹시

행동하기 전에 생각이 너무 많다

좋지 않은 결과만 미리 생각한다

최악의 상황을 지레 걱정한다

부정적인 피드백에 너무 민감하다

자기 비판적이다

탁월한 성과가 아니면 실패라고 생각한다

이 문장들에 해당하시나요?!

너무 괴롭다면 이 책을 도서관에서 한 번 읽어보시길 권해드려요

개인적으로 저는 처한 상황이 상황인지라 다 해당되었어요 ㅎㅎㅎㅎ

1장

불안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불안에 대해 먼저 이해하고,

나 자신의 불안에 대해 알아봅니다

그리고 제가 좋았던 부분은요

저자가 아무래도 불안을 겪었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심리학자가 되었고

많은 사람들을 상담해서!!!!!

불안으로 괴로운 사람들을 잘 이해한다는 거 였어요!!!

오른쪽 부분에

제시한 방법들에 부담을 갖지 말고 천천히 해라!!!

저는 할일이 너무 많거나, 해야 할 것들이 저 멀리 있는 것 같으면

잘 해내지 못할 것 같다는 마음에 불안감이 훅훅 높아지는데요

책 초반부에 저렇게 말해주니깐

괜히 위로도 받고 좀 더 결과에 대해 집착하는 마음을 덜게 되더라고요

불안을 이해하고 불안의 인지 사고 방식 패턴을 알아보고 난 뒤에는!!!

나 자신을 알아보는 2장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약간 심리테스트 비슷해요 ㅎㅎ

얼마나 불안에 힘들게 살고 있는지!!!!!!! 자기평가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후에 그에 맞는 실용적인 해결 실천방안들을 말해줍니다

궁금하신 분들을 책으로 읽어보시길!!! ㅎㅎ

                                     저는 외출할 때마다 가방에 넣고 시간 날때 마다 읽고 있어요

한 번 이 책을 읽는다고 갑자기 불안이 없어지고

세상 모든 일들과 미래가 긍정적이게 될리는 없지만!!

저는 그래도 제가 읽고 실천할 수 있는

하나의 제대로 된 행동방안을 말해주는 책을 만나서 기뻤습니다!! ㅎㅎ

자기존중감, 불안감, 자기 왜곡에 힘든 분들께

살포시 추천하고 싶어요

모두들 화이팅....!

집사들의 필독서 냐옹신의 잠시 고양이면 좋겠어

잠시 고양이면 좋겠어 - 왜 그럴까? 어떤 마음일까?
나응식 지음, 윤파랑 그림 / 김영사 / 2019년 5월

제가 외출할 때 파우치에 꼭 챙기는 것 중 하나가

바로바로 고양이 츄르 간식이나 고양이 먹이 파우치 그리고 담을 플라스틱 그릇이에요

햇반이나 음료 먹고 나서 뭔가 담을 만한 접시가 나오면 깨끗이 헹궈서 보관한 게 정말 많은데요

바로바로 길냥이들 혹시나 마주치면 주려고 매번 챙긴답니다 

최근에 동네 길냥이들이 보이지 않아 ㅠㅠㅠ 속상하기도 하고 걱정도 되는데요

아무튼 저는 집사는 아니지만 랜선집사이면서 길냥이들을 

그래도 우리가 같은 지구에 나온 삶인 만큼 같이 공존하게끔 노력하고 싶은 

그런 의욕 가득한 예비 집사에요

제일 좋아하는 EBS 프로그램은 고양이를 부탁해였고 

고부해 시즌을 다 보면서 고양이는 영역 동물이고 

수직공간이 정말 중요하고 화장실과 밥 먹고 물 마시는 공간이 각각 필요하고 

사냥 본능을 해소해줘야 한다!!! 이런 아주 기본적인 집사의 지식을 이미 마스터했답니다 ㅎㅎ

고양이를 정말 정말 사랑하고 

또 그냥 고양이 사진 영상만 봐도 귀여움에 감동받고 막 위로를 받아요 ㅎㅎ

아직 형편이 안돼서 고양이를 반려로 들이거나 그러진 못하지만 

그래도 제 나름대로 고양이에 대한 애정을 많이 쏟고자 노력합니다

그러다가!!!! 집사들의 최고봉!! ㅎㅎㅎ

일명 냐옹신인 나응식 동물병원 원장님이

냥이에 관한 책을 낸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거기에 일러스트 그림은 제가 좋아하는 웹툰이었던

1인용 기분의 윤파랑 작가님이 참여하신다는 거 있죠 ㅠㅠ

바로바로 이 책이에요

잠시 고양이면 좋겠어

고양이들의 행동과 마음을 알려주는 그런 책이에요

책이 굉장히 쉽고 또 리얼 집사의 이야기가 들어있어서 

현실적이게 고양이와 잘 공존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 담겨 있어서 훅훅 읽히더라고요

그리고 무엇보다 재밌어요!!! 냐옹신 선생님 글 넘 잘 쓰시고!!!! 

중간에 윤파랑 작가님 일러스트 너무 귀엽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읽으면서 아주아주 행복했답니다

거기에 수의사인 나응식 원장님의 전문지식과 

이해하기 쉬운 설명이 곁들여진 책이라 

개인적으로 모든 고양이 집사들의 입문서 바이블 정도 되지 않을까 싶어요

고양이를 사랑하는 집사라면 한 번 즈음 다 아실

수의사 나응식 선생님!!!!

유튜브로도 많은 냥이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시죠 ㅎㅎ

그리고 제가 많이 보고 위로받고 넘나 소장까지 하고 팠던 웹툰을 연재하셨던

윤파랑 작가님!!!

1인용 기분 웹툰 완결 후에는 인스타로 그림 보고 팔로우 하고 있어요

윤파랑 작가님이 그리신 나응식 냐옹신 선생님의 일러스트 ㅎㅎㅎㅎ

귀여워요 ㅎㅎㅎ

잠시 고양이면 좋겠어의 목차에요

우리가 고양이를 더 이해할 수 있게끔! 도와줘요

평상시에 궁금했던 고양이들의 행동들을 되게 쉽게 풀어 설명해줬어요

개인적으로 진짜 많이 배워가고 있는 책이에요!

그리고 나응식 선생님이 실제로 동물 병원에서 냥이들을 4마리 정도 기르고 계시는데

그런 리얼 집사 라이프를 바탕으로 고양이 습성과 특징을 알려주셔서

뭔가 에세이 수필 에피소드 읽는 것 같아서

훅훅 책장이 넘어가더라고요~

그리고 한 줄 한 줄 고양이와 고양이와 함께 사는 공존 라이프에 대한

애정이 듬뿍듬뿍 묻어나서 좋았어요

어떤 것들이든 사랑할 줄 알고 존중할 줄 아는 사람들은 멋진 것 같아요

이 세상의 모든 집사님들 멋지십니다!!

처음에 고양이 스크래치 행동에 대한 설명이 나와요

그리고 가구 애호가 이신 나응식 원장님이 소파 스크래치 범인을 어떻게 잡으시고

또 어떻게 가구와 고양이의 스크래치가 공존하게 되었는지 이야기가 나옵니다

고양이들 소개도 너무 귀엽고 오른쪽 사진처럼 현상수배범 ㅎㅎㅎ 그림이 나오는데

너무 귀엽고 그림책 보는 것 같고 즐겁더라고요

그리고 마냥 귀여움과 즐거움만 있는 게 아니라

고양이의 스크래치 행동이 어떤 행동인지

고양이가 어떨 때 하는 건지 꼭 스크래쳐가 있어야 할 이유를

전문 지식과 알려주셔요!! 머리에 쏙쏙 들어오고

고양이를 더 이해하게끔 도와줍니다~~

가끔 인스타나 유튜브에 보면 고양이들이

집사 발냄새를 맡고 경악하며 입을 벌리는데요!!

그 이유가 냄새가 고양해서가 아니라

입안에 냄새를 감지하는 기관이 있어서

새로운 냄새를 인식하는 과정이라고 하더라고요!!!

아주아주 신기하고 요로코롬 고양이는 알면 알수록 새롭고

더 공부하고 알아줘야 하는 아이들이구나 싶었어요

요로코롬 쉽고 또 진짜 현실적이게 집사들에게 필요한

고양이에 대한 정보들이 들어가 있어요

아무래도 집사이면서 수의사이신 나응식 선생님이니깐

이런 내용이 잘 구성된 것 같더라고요

보다가 윤파랑 작가님의 그림에 정말 공감 많이 받은 그림

저는 집사는 아닌데 그냥 우울한 날에 길냥이 한 마리만 봐도

그 냥이가 그래도 잘 살아있고 제가 준 간식을 잘 경계하며 먹는 걸 보면

그냥 그날 피로가 풀어지는데요

집사님들은 사실 자신보다 더 작은 아이들에게서

더 큰 위로들을 매일 받고 계시겠죠?!

저는 사람 사이의 절대적인 사랑은 없다 생각하는데

반려동물 집사 관계 사이에서는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작은 동물들이 집사를 향해 무조건적인 애정을 순수한 사랑을 주는 건

정말 고맙고 위대한 것 같아요!!!

잠시 고양이면 좋겠어는

마지막에 고양이 마음 탐구 영역이라는

모의고사 시험지도 있어요!!!!!

책 정독하고 친구들이랑 같이 풀어보는 것도 너무 재밌을 것 같고

나응식 원장님 책 구성 센스가 너무 좋더라고요 ㅎㅎ

헿 책 읽다가 윤파랑 작가님 일러스트 넘 좋아서 따라그리고

고양이 공부도 하고~~~~

예비 집사를 위한 책으로도

고양이를 사랑하시고 함께 하는 분들이라면

진짜 읽으면 너무너무 재밌고 아 그래서 그랬구나 고개를 끄덕일 책

냐옹신 나응식 원장님의

잠시 고양이면 좋겠어입니다

나를 위한 독서 시간 ::보담님의 잠시만 쉬어 갈게요

잠시만 쉬어 갈게요
보담 지음 / 더테이블 / 2019년 4월

진정 나를 위한 시간을 보내고플 때

나를 위한 독서를 하고플 때 추천하고 싶고 선물하고 싶은 책

다음 웹툰 옥탕빵을 통해 보담님 그림과 스토리를 정말 좋아하고

많이 위로도 받았다

한마디로 이 책은 참 다정하다

그리고 우리가 시간에 쫓기고 해야할 것들에 매몰되어 살아갈 때

시간의 흐름에서 우리의 행복을 찾게끔 넌지시 제시해주는 책이다

따뜻한 그림과 어른들을 위한 그림책같은 글 구성

매 계절이 지나갈 때 마다 실내에만 있기 답답할 때 한 권들고 무작정 나가고픈 책이다

사은품으로 온 마스킹테이프도 지금 당장 사계절표 디자인이 시급하다!! ㅎㅎㅎ

넘 마음에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