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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오페아 : 악몽을 쫓는 소녀 - 제2회 NO. 1 마시멜로 픽션 수상작 마시멜로 픽션
한은경 지음, 명민호 그림 / 고릴라박스(비룡소)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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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우리는 이전에 여자아이가 회색 거미와 싸우며
친구와 썸남을 지켜내는 판타지를 읽어본 적이 있는가?

정말 세상에 없던 걸크러쉬 터지는 브랜뉴 러블리 판타지!

인스타에서 유명한 명민호 작가의 그림이 삽화로 들어가
아이들 책 답지 않게 독특하다.

약간 힙 한 느낌의 책.

조카에게 사주니 아주 좋아했다.
초등학생/중학생들에게 강려크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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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을 먹는 나무
프랜시스 하딩 지음, 박산호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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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거짓말을 먹는 나무.


그래, 이 책은 '거짓말을 먹고 자라는 나무'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과학과 종교의 틈바구니, 자신들의 기원이 궁금한 18세기의 과학자들은 진화와 창조를 두고 매일 쌈박질을 해댔다. 
그 궁금함의 줄타기 속, 마침 '거짓말을 먹는 나무'를 알게 된 과학자이자 목사인 '선더리'는 진실을 알기 위해 거짓말을 한다.

결국 그 거짓말로 선더리와 그의 식솔은 외딴 섬 베인으로 도망쳐오게 되고, 이제는 그 딸이 '거짓말을 먹는 나무'의 바톤을 이어 받는다.

이 책은 아주 독특하다.

일단 판타지와 스릴러가 합쳐져있다. 
사실 그렇기 때문에 해리포터와는 약간 거리가 멀지만, 판타지와 스릴러의 조합이라니, 재미있는 것은 다 모아둔 것 같다.

또, 18세기 빅토리아 시대가 배경인데도 불구하고 선더리의 딸 페이스, 즉 여성이 주인공이다.
목소리를 내고 탐구를 하는 것이 금지된 여성이 주인공이기 때문에  더 옥죄어들고 숨죽이게 된다.
동시에 당시 여성인권과 페미니즘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거짓말을 먹으면 진실을 맺는 나무, 판타지와 스릴러의 조합, 여러 모순된 글감들.

여러모로 흥미롭고 재미있는 책이다.

*앞에는 약간 지루하지만, 그 지루함을 견뎌내면 옥죄어드는 스릴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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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에 솔직하지 못한 나에게 - 표현에 서툰 나를 위한 감정 심리학
이소라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7년 9월
평점 :
절판


어릴 적에는 잘만 터뜨려댔던 감정들은 나이가 들고 어른이 되며 상황과 책임에 짓눌린다.

그렇게 꾸역꾸역 감정을 짓누르는데 익숙해진 사람들은 어느새, 화가 나도 화내지 못하고 슬퍼도 울지 못하고 기뻐도 웃지 못한다. 
더 열심히 짓눌러온 사람들은 더 나아가 지금 느끼는 이 이상한 기분이 어떤 이름의 감정이었는지 조차 잊어간다.

하지만 그것이 과연 건강한 것일까? 절대 아니다. 

내가 내 감정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표출하고 해소해야 엉뚱한 길로 빠지지 않을 수 있을 뿐더러, 내가 내 감정의 이유를 정확히 파악하고 상황을 직시하는 순간 나의 문제가 해결된다.

감정에 솔직하지 못한 나에게

하지만 한국 특유의 어른스러움이라던지, 타인의 감정을 우선시 해야하는 상황이라던지 이런 것들에 의해 나의 감정을 밀어두고 지내던 현대인들에게 갑자기 나의 감정을 파악하고 직시하라고 한다면, 그것 또한 어려운 일이 될 것이다. 

오늘 소개할 책인 <감정에 솔직하지 못한 나에게>는 바로 이렇게 세상살이에 치이며 감정을 꾹꾹 짓눌러온 우리들을 위한 책이다.

내가 이런 상황에 느끼던 감정들이 어떤 감정이었는지, 감정을 꾹꾹 누르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감정으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등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느끼던 감정으로 인한 문제들을 하나하나 짚어주고, 위로해준다.

감정에 솔직하지 못한 나에게 목차

목차는 다음과 같으며, 총 3파트로 나뉘어져있다. 

감정으로 마음을 이해하는 방법에 대해 적힌 파트 1, 
감정으로 문제상황을 살펴보는 파트 2, 
내가 느끼는 감정이 무슨 감정인지를 알려주고 그것으로 부터 문제 상황에서 벗어나는 법을 도출해내는 파트 3. 

감정에 솔직하지 못한 나에게 일부

책은 이렇게 귀여운 일러스트가 충분히 채워져 즐거울 뿐 아니라 이해도 쉽게 할 수 있게 해준다. 

파트 2의 한 꼭지인데,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법을 감정과 연관지어 쉽고 재미있게 풀어둔 점이 좋았다. 

결국 트라우마란 우리가 그 사건을 해석하고 받아들이는데 달렸기에, 우리가 그 사건을 해석하던 감정의 색안경을 벗고 바라보면 어떨까하는 이야기였다.

 

이 외에도 우리가 몰랐던  우리 감정의 다양한 모습들 그리고 위로가 되는 따뜻한 한마디들도 많다. 

이번 가을, 왠지 싱숭생숭 오르락 내르락하는 감정을 주체할 수없다면, 가을타는 당신을 위해 책 한권 추천한다.

공원에서 가을 볕을 느끼며 읽는다면 곧 다가올 겨울에는 감정을 잘 다루는, 더 성숙한 사람으로 거듭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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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제주 - SNS에 없는 취향저격 제주여행, '17~'18 최신 개정판
염관식.옥미혜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7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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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제주 여행 때 참고했는데 완전 유용했어요~!
날씨가 좀 애매할 때 가서 제대로 못 즐기고 올 줄 알았는데 유니크한 맛집들이랑 예쁜 스팟들이 많이 소개 되어있어서 덕분에 제대로 힐링하고 왔습니다~!^_^
제주 여행 때 유니크하고 그런 곳 찾으신다면 책 완전 유용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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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휴식
구가야 아키라 지음, 홍성민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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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에서의 여유로운 일상 혹은 가끔 사치를 부려 받는 에스테틱.

이 책을 읽기 전에는 휴식이라 함은 이런 것들이 떠올랐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진정한 휴식의 의미를 되새겨 보게 되었고, 나는 진정 휴식을 취하고 있지 않았구나 하는 결론에 도달했다.

디폴트 모드 네트워크

: 인간의 뇌는 깨어있는 시간의 30~50퍼센트 가량을 공상, 즉 마음방랑(Mind-Wandering)으로 보낸다. 그동안 뇌는 과거의 경험을 떠올리거나 미지의 상상을 펼치기도 하고, 한 가지 주제에 대해 이런저런 생각을 하기도 한다.


그저 가만히 있는 것, 이것은 쉬는 것이다. 

하지만 말이다, 우리가 가만히 쉴 때도 우리의 뇌는 쉬지 않는다. 

그래, 멍 때리는 것을 예로 들어보자.

가만히 앉아서 멍 때리고 있는다 하여 정말 아무 생각 없이 멍 한 경우는 드물다. 

이따 해야 할 과제, 어제 먹은 컵라면, 혹은 오늘 날씨가 좋았다는 사실 심지어는 아까 본 SNL 워너원 편의 황민현 얼굴이 떠오르기도 한다.

이러한 이유는 우리가 별 다른 행동이나 생각을 하지 않고 있어도 우리 뇌는 '디폴트 모드 네트워크'상태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우리는 쉰다고 생각하지만 이렇게 뇌는 끈임없이 움직이고 있으며 이는 뇌를 피로하게 한다.


그러니까, 우리가 진정 쉰다고 생각하는 것들에 있어 우리의 뇌가 디폴트 모드 네트워크 상태였다면, 그것은 진정 쉬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뇌의 피로가 모여 우리의 효율성을 떨어뜨리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를 타개하는 방법론을 지루하지 않게 소설 형식으로 스토리텔링해 보여주는 책이 바로 이 책 '최고의 휴식'이다.


이 책에서는 뇌의 휴식을 위해 동양의 명상과 비슷한 방식의 마인드풀니스라는 것을 소개한다. 



과거의 잘못, 미래에 해야 할 일들 등 늘 생각 할 것이 많아 제대로 쉬지 못하는.

그래서 일에 제대로 집중하고 몰입하기가 어려운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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