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가 참 독특하다. 사람들속에서 사람으로 변해 살아가는 호랑이라니... 마지막 장의 작가 이야기를 읽고 어쩜 이런생각을 해냈을까 감탄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호랑이소녀 루호!그리고 호랑이를 쫓는 사냥꾼의 딸 지아!사냥꾼들에게 닥치는데로 죽음당하던 시절. 살기위해 그들이 선택한건 호랑이로 남거나 사람으로 변해 사람들사이에서 함께 살아가는 것이였다. 사람들사이에서 살아가는것 그 것마저 허락하지 않으려는 사냥꾼의 후손 강태. 그로인해 호랑이소녀 루호와 친구들은 위험해 처하게 된다. 그리고 사람으로 변신한 호랑이를 볼 수있는 아이 강태의 딸 지아. 그들의 이야기이다. 판타지적소재 이지만 왠지 있을법한 이야기전개에 단번에 읽어버린책. 아이들에게는 어떤 느낌으로 다가갈지 궁금해진다. 아이 책상위에 살짝 올려놔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