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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어? 그래도 해야지 어떡해 - 현실 공감 120%! 팩폭과 위로를 넘나드는 아찔 에세이
아찔 ARTZZIL(곽유미, 김우리, 도경아) 지음 / 21세기북스 / 2024년 9월
평점 :

<힘들어? 그래도 해야지 어떡해>는 제목과 다채로운 일러스트 덕분에 첫인상부터 강렬한 느낌을 주는 책입니다. 특히, 뒷표지에 적힌 "안 되는 일은 과감히 포기할 것, 잃은 것보다 얻은 것에 집중할 것, 그리고 나를 사랑할 것", "행복해서 웃는 게 아니고 웃어서 행복한 거다"라는 문구들이 큰 울림을 주었습니다. 마침 일이 잘 풀리지 않아 지쳐 있던 제 마음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어 준 것 같았습니다. 이 책이 저에게 위로와 웃음을 줄 것이라는 기대감이 생겨 자연스럽게 펼쳐 읽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 덕분에 가방에 넣고 다니며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휴대폰 대신 가볍게 읽기에 딱 좋았습니다.

이 책은 아찔(ARTZZIL)이라는 세 명의 디자이너, 곽유미, 김우리, 도경아가 함께 만들어낸 결과물입니다. 아찔은 현대인과 닮은 '꽉몬' 캐릭터를 통해 감정의 복잡함을 귀여운 일러스트로 표현하며, 인간관계와 사회생활의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이들에게 위로와 웃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작품은 인스타그램, 유튜브, 카카오톡 이모티콘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도 만나볼 수 있어 친근하게 다가옵니다.

<힘들어? 그래도 해야지 어떡해>는 단순히 가벼운 웃음을 줄 뿐 아니라, 읽다 보면 많은 깨달음을 얻게 해주는 책입니다. 처음에는 가볍게 웃으며 넘겼지만, 점차 책이 주는 메시지가 마음에 와닿아 생각보다 많은 위로와 인사이트를 얻게 되었습니다. 혼자만 알고 있기엔 아까워 주변에도 추천하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이 책은 복잡한 생각을 정리하고 싶거나 마음의 여유가 필요할 때 읽으면 좋은 친구 같은 책입니다.

특히, 누군가에게 고민을 털어놓고 싶지만 그런 사람이 없을 때 이 책이 좋은 대안이 될 것입니다. 단순히 공부나 시험 준비를 위해 읽는 책은 아니지만, 이 책을 읽는 동안 얽혔던 마음이 풀리고 속이 시원해지는 기분을 느끼게 됩니다. 저 또한 답답할 때 종종 사주 카페나 심리 상담소를 찾아가 본 적이 있습니다. 누군가가 제 이야기를 들어주고 그에 대한 피드백을 주길 바랐던 적이 많았지만, 이제는 그런 필요가 들 때 이 책을 자주 찾게 될 것 같습니다.
이 책은 학생, 직장인, 주부 등 일상 속에서 지치고 힘든 모든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작은 선물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상에 지친 마음을 잠시 쉬게 하고, 조금이나마 위로가 필요한 분들에게 이 책을 꼭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리앤프리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