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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샐러드 - 오늘부터 샐러드로 가볍고 산뜻하게
박선영 지음 / 리스컴 / 2024년 7월
평점 :

샐러드를 좋아하는데 매번 같은 것만 먹게 되어 아쉬웠습니다. 그러다 리스컴에서 나온 <오늘의 샐러드>라는 책을 보게 되었는데요. 과일, 곡물, 해산물, 육류와 함께 채소를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을 담은 46가지 샐러드 레시피가 담겨 있습니다. 하루 하나씩 해먹어도 한 달 넘게 서로 다른 메뉴를 먹을 수 있다니! 책도 가볍고 한 손에 딱 들어오는 크기라 마음에 들었습니다. 음식 사진도 보기 좋고, 만드는 방법이 쉽고 간단하게 설명되어 있어 요리 재료를 준비해 놓고 만들기에 딱 좋아 보였습니다.

<오늘의 샐러드>의 저자 박선영 님은 방송과 잡지, 신문 등 각종 매체를 통해 인기를 얻은 푸드 스타일리스트 겸 요리연구가입니다. 프랑스 파리의 '르 코르동 블루'를 졸업하고, 뉴욕의 '피터검프의 쿠킹 스쿨'과 'CIA(Culinary Institute of America)'에서 헬스 쿠킹 및 프로페셔널 셰프 과정을 수료했다고 합니다. 태국의 로열 타이 스쿨에서 태국 및 동남아 요리와 디저트 과정을 이수하면서 동서양의 요리를 고르게 접한 것이 저자의 장점이기도 합니다. 현재는 외식업체의 메뉴 컨설턴트, 각종 매체의 요리 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이라고 합니다.

샐러드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물론이고, 야채를 잘 챙겨 먹지 않아 의식적으로 식단 관리를 하기로 한 경우나, 다이어트를 위해 샐러드 야채 요리를 하고 싶은 경우, 매일 다양한 샐러드 반찬을 준비하고 싶은 분들 모두 <오늘의 샐러드>를 추천합니다. 목차를 보시면 누구나 한두 가지쯤은 취향에 맞는 메뉴를 찾을 수 있을 겁니다. 다양한 재료들을 활용해서 매일 다른 샐러드를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정말 좋았습니다. 냉장고에 이미 있는 재료를 활용해서 레시피를 응용하여 요리를 하는 것도 가능할 것입니다.
<오늘의 샐러드>에는 조리법이나 레시피만 나와 있지 않습니다. 샐러드용 채소를 고르고 손질하는 방법, 그 외 채소와 과일, 고기, 해산물, 치즈, 달걀, 콩과 두부 중 좋은 것을 골라 손질하고 보관하는 요령이 다양하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또 책 앞쪽에 나와 있는 샐러드 맛 살려주는 기본 드레싱 12가지와 자주 쓰는 한식 샐러드 드레싱 5가지만 활용해도 매일 다양한 맛과 풍미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아 좋았습니다. 아이가 재미있게 자주 보는 그림책에 '구운 사과'를 먹는 장면이 나와서, 저도 구운 사과를 먹으면 맛이 어떨까 궁금했는데 '구운 사과와 브리치즈 샐러드'도 있어 아이와 함께 만들어보고 이야기를 나누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여름에 보양식으로 삼계탕을 많이 드시는 걸로 알고 있는데, 가볍게 대체할 수 있는 요리를 찾는다면 이 책의 삼계 샐러드가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도 잘 먹어줬으면 하는 바람으로 중복이나 말복 때 한 번 준비해 볼까 합니다. 차돌박이, 훈제요리 샐러드, 모둠 해산물 샐러드 등 손님 초대용으로 준비하면 좋을만한 메뉴들도 많아 보였습니다.
이 책은 일상에서 자주 활용 가능한 샐러드 레시피가 듬뿍 담겨 있는 요리책입니다. 건강과 다이어트를 위해 일상적인 반찬이나 손님 초대용 요리를 준비하고 싶으시다면 <오늘의 샐러드>를 추천합니다.
-북유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베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