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도대체 왜 피곤할까 - 이 죽일 놈의 피로와 결별하는 법
에이미 샤 지음, 김잔디 옮김 / 북플레저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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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도대체 왜 피곤할까>라는 생각을 자주 했습니다. 표지에 적힌 '이 죽일 놈의 피로와 결별하는 법', '내일은 개운하게 일어나고 싶다'는 말에 공감해 이 책을 읽기로 결심했습니다.




저자인 에이미 샤는 코넬, 컬럼비아, 알베르트아인슈타인 대학교와 하버드 의학 전문 대학원에서 공부한 알레르기, 면역학 의사이자 영양 전문가입니다. <마인드바디그린>에서 주목할 만한 웰빙 여성 100인 중 한 명으로 선정되었으며, 여러 TV쇼, 팟캐스트, 잡지에도 출연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10년 전 피로와 스트레스로 자기비하를 하다 교통사고를 낸 후, 스트레스를 줄이고 에너지를 키우며 몸을 변화시키는 프로그램을 개발했습니다. 건강의 변화를 직접 경험한 후 환자들과 공유하기 시작했고, 이 계획으로 수천 명이 효과를 보았습니다.


책에서 저자는 극심한 압박에 시달리는 사람들을 위해 에너지를 되찾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저자는 이 계획과 연구로 자신의 삶을 바꿨고, 많은 환자들을 도왔으며 이 책을 읽고 실천하면 독자도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책에서 제시하는 WTF 계획은 '도대체 왜(Why the F*ck) 이렇게 피곤한가'라는 의미로, 호르몬, 면역력, 장 건강을 균형 있게 관리하는 방법입니다.


WTF 계획에서는 식이 섬유와 프리바이오틱을 충분히 섭취하는 채식 위주의 식단과 간헐적 단식을 권합니다. 하루 7~9시간 잘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오후 11시 이전에는 잠자리에 들라고 합니다. 스트레스가 심한 운동은 주 3회 이하로 제한하고, 야외에서 8천~1만 보 걷기 등 간단한 운동을 실천하라고 합니다. 전자기기를 끄고, 커피 대신 차를 마시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2주 동안 실천해보고 맞는다면 30일 계획을 거쳐 좋은 습관으로 만들라고 강조합니다. 지속성이 중요하며, 저도 2주 반짝 무언가를 하고 원래 습관으로 돌아가면 의미가 없음을 자주 경험했습니다.




<나는 도대체 왜 피곤할까>는 만성피로에 시달리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책입니다. 저는 아침 9시에서 오후 5시 사이에 모든 식사를 마치는 간헐적 단식을 해보기로 결심했습니다. 평소 잘 안 먹는 채소를 챙겨 먹기 위해 노력 중인데, 책에 수록된 27가지 건강 식단 레시피를 따라 요리해보고 싶습니다. 요리책이 아니라 음식 사진 없이 레시피만 나와 있는 점은 아쉽지만요.




건강 정보를 접하기 쉽지만, 가짜 뉴스가 많아 선별하기 어렵습니다. 알레르기와 면역학 전문가인 저자의 책은 의학적으로 검증된 생활습관을 제시해 믿음이 갑니다.


저도 요즘 많이 피곤해 이 책을 찾아봤고, WTF 계획을 2주간 실천해보려 합니다. 야식 먹지 않기, 가공식품 줄이기, 매일 7시간 이상 자기, 매일 1만 보 걷기 등은 알고는 있지만 실천하기 어려운 건강 상식입니다. 이번 기회에 평생 건강한 습관을 만들고 지속하기 위해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는 도대체 왜 피곤할까>라는 생각을 한 번이라도 해본 적이 있다면, 이 책을 읽고 실천해보시길 추천합니다.


-북유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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