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처음이라 어렵지만 괜찮아 - 현직교사 엄마의 4-7세 아이주도 육아법
명정은 지음 / 프로방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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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살 아이를 키우면서 <육아, 처음이라 어렵지만 괜찮아>라는 책 제목이 제 마음을 대변하는 것 같았습니다. 이 책의 저자 명정은 님은 서울 공립유치원에서 13년간 교사로 일했고, 두 아이의 엄마로 육아의 어려움을 겪으며 이 책을 집필했다고 합니다. 저도 아이를 키우며 유아교육 전공을 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을 잠시 해본 적이 있어서 저자의 경험에 공감이 갔습니다.




<육아, 처음이라 어렵지만 괜찮아>는 배변 교육 등 유아기 발달 과정을 아이의 사례와 함께 다루고, 아이를 존중하며 부모로서의 권위를 지키는 훈육과 아이 주도 육아법을 실천한 저자의 경험을 담은 책입니다.




육아 문제로 고민될 때 도서관에서 육아책을 찾거나 맘 카페와 블로그 글을 검색했었지만, 정제된 육아책이 더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 책에는 4~7세 아이들이 놀이를 통해 자라는 방법, 스스로 하는 아이로 키우는 방법, 기본생활습관과 자기 조절력을 기르는 방법, 엄마의 감정 조절 방법 등이 담겨 있습니다.




<육아, 처음이라 어렵지만 괜찮아>는 육아 정보서보다는 육아 에세이 같은 느낌입니다. 저자의 불안과 걱정이 많은 성향이 저와 비슷해서 공감이 많이 되었습니다. 저희 아이는 스스로 해보고 싶어 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엄마가 해줘"라고 합니다. 이 책에서는 아이에게 선택할 기회를 주어 많은 경험을 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예를 들어, 잠자기 전에 보고 싶은 책을 아이가 고르게 하거나 아침 메뉴를 선택하게 하는 등입니다.


엄마가 책 읽는 모습을 보여주고, 하루 10초라도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등의 루틴을 통해 나를 위해 실천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우리는 엄마이기 이전에 나 자신이며, 내가 안정되어야 육아도 덜 힘들다는 저자의 말에 공감했습니다.


4~7세 아이 육아책을 찾고 계신다면 <육아, 처음이라 어렵지만 괜찮아>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아이가 한두 살 어리더라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북유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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