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원의 말하기 영문법

이시원의 말하기 영문법 - 하루 1장으로 끝내는 100일 챌린지
이시원.시원스쿨어학연구소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24년 7월

요즘은 어린아이들에게도 영어는 필수인 시대라 아이에게 영어를 가르치기 전에 저도 함께 영어를 공부하고 싶었습니다. 간단한 의사소통이라도 영어로 할 수 있게 되면 아이에게 동기부여가 되고 함께 일상을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시원의 말하기 영문법> 책은 하루 1장으로 끝내는 100일 챌린지라는 부제가 붙어 있는데 부담 없이 영어 공부를 루틴으로 만들기 좋은 교재라는 생각이 들어 선택하였습니다. 워낙 바쁘고 해야 할 일이 많은 현대사회에서는, 부담 없이 짧게 좋은 습관을 매일 이어나가고 그 결과물을 쌓아나갈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시원의 말하기 영문법>의 장점은 1분 내외의 짧고 간단한 말하기 영문법 QR 강의를 들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영어로 문장을 만드는 원리는 '단어를 연결하는 것'이라고 책에서는 이야기합니다. 이 책에 의하면 영어에서 가장 기본적인 문장 구조는 '누가+어쩐다'에서부터 시작됩니다. 그런 다음 책에서 그에 대한 예문을 만들어볼 수 있습니다.

나는 아침을 먹어.

전 요가를 해요.

그는 지하철을 타.

그녀는 영화를 봐.

이런 식으로 다양한 주어와 서술어를 활용한 문장 10가지를 제시합니다. 이 한글 문장들을 영어로 바로바로 말해보는 연습을 매일 해보면 영어 말하기에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뒤 오른쪽 영어 문장들을 읽고 쓰고 들어보고 다시 말해보는 연습을 10번 반복하라고 교재에서는 안내합니다.

​버스나 지하철에서, 아침저녁으로 양치하거나 볼 일을 볼 때, 하루 10분, 20분 시간을 내서 공부하기에 딱 좋은 분량입니다. 또 100일 동안 다양한 문법 구조의 문장으로 이를 반복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100일 동안 복습도 해가며 꾸준히만 진도를 나간다면 문장 구조를 익히고 말하기 영문법의 기초를 다지기에 손색이 없을 것입니다.

제가 며칠 <이시원의 말하기 영문법>으로 진도를 나가보니 작은 성공을 해보는 성취감을 느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아침에 아이를 등원시킨 후 아침 10분, 저녁 10분 이런 식으로 공부를 해보았습니다.

Step 1, 단어 연결법 공식을 읽어보고 Step 2에서 그날의 QR 강의를 들었습니다. Step 3의 10개의 문장을 영어로 말해본 후 실제 교재에서 쓰인 영어 표현을 읽고 mp3로 따라 말하기를 하루 종일 시도했습니다. 교재에서 저자가 제시하는 '10번 반복'을 횟수 제한 없이 하루 중 수시로 반복하다 보니 저녁에는 영어 문장이 입에 착착 붙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런 과정을 매일 반복하다 보면 어떤 날은 좀 더 길고 복잡한 문장을 만들어서 구사해 볼 수도 있었습니다. 매일 10문장이 100일간 쌓이고 누적되면 1000문장을 듣고 말하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문법 설명을 읽다 보면 이게 한글로 되어 있는데도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싶을 수 있는데 <이시원의 말하기 영문법>의 문법 설명은 비교적 쉽고 간결합니다. 예시 문장도 우리가 평소에 자주 이야기하는 표현들, 패턴들이라 도움이 되었고 일단 내용이 너무 어렵거나 부담되지 않아 좋았습니다. 저는 너무 어렵고 과정이 힘들면 쉽게 포기하게 되거든요.

며칠 해보니 매일 영어 말하기를 연습하는 습관에 익숙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매일 꾸준히 영어 말하기를 연습하는 내 모습에 성취감을 자주 느낄 수 있었던 게 가장 큰 성과였다고 생각합니다. 간단한 문장도 영어로 말하기가 부담이 된다면 하루 1장으로 끝내는 100일 챌린지 <이시원의 말하기 영문법>을 추천합니다. 매일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서 영어 말하기 영문법에 자신감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북유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