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과 친해지기 좋은 책

101 화학 - 진짜 핵심 진짜 재미 진짜 이해 단어로 교양까지 짜짜짜 ㅣ 101개 단어로 배우는 짜짜짜
정규성 지음 / 푸른들녘 / 2024년 6월

학교 다닐 때 화학이나 과학 과목을 어려워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그래서 <101 화학>이라는 제목을 보자마자 자연스레 관심이 갔습니다. 좋아하거나 자신 있는 분야는 아니지만, 오히려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이 책은 저처럼 화학을 어렵게 느끼는 사람들을 위해 쉽고 재미있게 쓰여졌을 것 같다는 기대감이 들었습니다. 화학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싶은 이들에게 <101 화학>은 괜찮은 첫 걸음이 될 것 같습니다.

<101 화학>의 초반부에서 특히 제 눈길을 끌었던 것은 금을 만드는 법을 알아내기 위한 연금술이 화학 발전 과정에 많은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는 부분이었습니다. 마치 현대인들이 어떻게 하면 N잡을 하고 여기저기 투자해서 돈을 많이 벌까 고민하는 모습과 서로 다른 형태로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어 공감이 많이 갔습니다.

아무도 성공하지 못한 허망한 연구였던 연금술이 알고 보면 연구 과정 자체에 큰 의미가 있었다는 교훈은 제 인생에서도 되새길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패하더라도 그 과정에서 얻는 경험과 지식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단순히 화학책이라고 생각하고 읽기 시작했지만, 가독성 좋고 재미있게 읽히는 <101 화학>은 학창 시절을 지나 사회생활을 어느 정도 해본 후에 다시 읽어보니 역사책이나 자기계발서처럼 다가왔습니다. 화학의 기본 원리와 발전 과정을 통해 삶의 다양한 교훈을 얻을 수 있었던, 매우 유익하고 흥미로운 책이었습니다

요즘 기후위기에 관심이 많은 제게 <101 화학>은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 책은 대기오염, 산성비, 온실효과,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부터 2차 전지와 전기자동차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어, 현재의 환경 문제에 대한 이해를 넓혀주었습니다.

특히 <101 화학>에서 다룬 MSG, 카페인, 비타민 등 일상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주제들은 독자의 관심을 유도하고, 이를 쉽게 설명하여 새로운 상식을 알아가는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화학이나 과학이 어렵게만 느껴졌던 분들에게, <101 화학>은 생활과 밀접한 여러 가지 이야기들을 재미있게 풀어내어 화학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이 책을 통해 화학에 대한 마음의 장벽을 허물고, 보다 친근하게 과학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얻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리앤프리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