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스틱 걸 블루픽션 (비룡소 청소년 문학선) 50
김혜정 지음 / 비룡소 / 2011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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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수목 드라마 <안녕? 나야!> 웃으며 보고 있는데요.
원작도 만나 봤어요.

전혀, 드라마와 겹쳐서 읽는데 지루하지 않아요.
뭐랄까?
책만의 매력으로 또 그대로 흡수되서 읽게 된답니다.


보통은 영화, 드라마인 경우 책으로 만났을 때, 미디어로 먼저 보고, 책으로 보면 쫌 순서로서는 별로였거든요.
제 개인적인 경우에는요.

책을 먼저 보고 이미지로 보면 그나마 낫고요.

하지만,
판타스틱 걸은 전혀 그렇지 않더라고요.
읽는 자체의 즐거움이 있고요.
책 속에 주인공도 통통 튀면서 내 머리속 이미지 주인공과 매칭이 더 잘되서 좋았어요.

이야기의 구성과 맥락은 비슷하지만, 개작이 이뤄진 만큼, 직업, 인물구성도가 살짝 드라마와는 달라요.

그래서 저는 더 즐겁게 책을 읽을 수 있었어요.

남은 드라마도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해지는 지점이고요.

이미,
10 년 전의 나와
10년 후의 내가 만난다는 설정에서......돌아가는 엔딩은 책에서 제가 읽었잖아요.

아무렴, 같게 하지는 않았을거여요. 이미 진행 상황이 다르거든요.ㅎㅎㅎㅎ


총평 : 나름 감성을 건드리는 청소년 소설이다. 하지만 어른이 읽어도 그 시절로 돌아가 회상도 하고 지금의 나와 과거의 나를 만나는 신기한 경험을 해 볼 수 있다.

말랑해지는 기분이 느껴지는 책이다.
물론 드라마 나레이션 또한 내겐 그렇게 다가왔다.

참, 잘 쓰여졌고, 잘 만들어진 드라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 받았으며, 읽고 느낀 주관적인 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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