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촉천민나의 거짓들보다 추악함보다.
채 돌이 안된 딸의 밭은기침을 견딜 수 없는 것은선하기 때문입니까.
수많은 깃발과 고함으로 가득한 광장에서 더듬더듬내가 쓴 글을 읽는 것보다.
누렇고 끈적거리는 가래를 뱉어 내는 것이 더 비통한 것은 내가 이기적이기 때문입니까.
나의 추함과 거짓을 걸머쥐고선벚꽃 피는 교정 벤치에 뻣뻣하게 앉은 채로더러운 욕망아, 욕정아미친 세상아, 부끄러움아 -다그쳐도배꼽에선 검은 물 줄줄 쏟아지고나는 여전히 당신과 함께하고픈 지옥을 상상하고거짓으로 고통하고,
훔친 책으로 공부하고 훔친 감정으로 슬퍼하고 훔친 눈동자로 욕망하면나는 기억이 만드는 미래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을까요.
차라리 이 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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