캉탕 현대문학 핀 시리즈 소설선 17
이승우 지음 / 현대문학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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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진 것이 없는자가 가지기 위해 필요한 것은 싸움밖에 없었다.
가진 것이 없는 자가 아무것도 하지 않을 때 가진자는 그 상태를 평화라고 부른다는 것을 그는 경험을 통해 깨달았다. 가진 것이 없는 자가 아무것도 하지 않는데도 가진 자가 자기 것의 일부를 내주는 일은 절대로 일어나지 않았다. 가진 것이 없는 자가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가진 것이 없는 자는 가진 것이 없는 채로 살게 된다는 것을 그의경험이 가르쳤다. 그러니까 가진 것이 없는 자가무언가를 가지기 위해서는 가진 자가 하지 않는,
할 필요가 없는, 치열한, 치사한, 때로 공허한 싸움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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