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잉 - 미래가 이끄는 삶, 보장된 성공으로 가는 길
안도 미후유 지음, 송현정 옮김 / 오월구일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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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 일어날 일을 '알고 있는 상태'를 저자는 노잉(Knowing)이라고 부른다. 유명인들 중에는 자신의 미래를 이미 알고 있었다고 말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발딜런은 곡을 쓸 때 이미 존재하는 곡을 듣고 쓰기만 할 뿐이라 말한바 있으며 비틀즈의 전 멤버, 폴 매카트니 역시 꿈에서 들었던 곡을 발표했는데 이 노래가 바로 그 유명한 Yesterday 이며 해리포터의 작가 JK롤링 역시 해리포터 이야기가 문득 떠올랐다고 말했다.

하지만 유명인 뿐만 아니라 누구나 이 노잉이라는 현상이 일어난다면 어떨까?

저자 역시 자신의 미래를 이미 알고 있었다고 한다. 대학교 때 교환학생으로 갔던 네덜란드에서 고층 아파트에서 노트북을 두드리며 열심히 일하고 있는 40세쯤의 프리랜서가 된 자신의 모습을 보았다고 한다. 왜 이런 경우도 꽤 많지 않은가. 보자 마자 결혼하게 될 거라는 느낌이 들었다든가, 이 프로젝트는 반드시 성공할 거야라는 확신이 들었다든가.

내 경우는 대학교 때 동아리 선배 커플 사이에 껴서 셋이 공부를 하고 있었는데 도서관에서 공부하다가 답답해서 나가서 공부를 하는데 공부가 너무 잘 되는 것이었다. 기분이 갑자기 좋아졌고 나도 모르게 '저 A 받을 거 같아요!' 라고 말했는데 정말로 그 과목을 A 받았다. C 이상은 안 주기로 악명 높았던 과목이었는데 선례와 직감 중 내 직감이 맞았다. 이것도 노잉이라 할 수 있겠다. 그 외에 명상 중이 아님에도 일상에서 가끔 비전을 볼 때가 있다.

그렇다면 불편한 느낌이 들거나 별다른 느낌이 들지 않으면 유의미한 만남이 아닌 걸까? 내게 중요한 일이 아닌 걸까?

이 경우는 자신이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거나 불안하고 초조한 상태라서 안테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때일 수도 있다. 그래서 노잉이 일어나도 노잉인지 알아차리지 못할 수도 있다.

책에서는 노잉이 일어나기 쉽게 만드는 구체적인 실천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노잉은 기본적으로 좋은 감정상태를 유지해야 일어날 확률이 높은 거 같다. 그래서 이 서평도 기분 좋게 쓰려고 책에서 나온 노잉을 부르는 실천방법 중 하나인 천일염 목욕을 하고 쓰고 있다.

확정되지 않은 미래는 두렵다. 불안하고 망설여지기까지 한다. 하지만 앞으로 벌어질 미래를 이미 알게 된다면 지금보다 확신을 가지고 자신있게 인생을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더 많은 노잉을 경험하고 싶은 분들이 읽어보면 좋을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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