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치유 불변의 법칙 - 독소가 빠지면 비만과 질병은 저절로 사라진다
하비 다이아몬드 지음, 이문희 외 옮김 / 사이몬북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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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 제목 밑에는 '독소가 빠지면 비만과 질병은 저절로 사라진다'라고 써있다. 그럼 독소는 뭐고 어떻게 빼는 거지? 란 의문을 갖고 책을 읽기 시작했다. 인체는 8시간 주기로 먹고 소화시키는 섭취주기, 흡수 및 사용하는 동화주기, 노폐물과 찌꺼기를 제거하는 배출주기 이렇게 3대주기로 나뉘어져 있다. 저자는 이에 따라 식습관을 맞추기를 권한다. 이 주기에 맞춰 식단을 바꾸면 독성 노폐물을 매일 제거할 수 있고 그러면 우리의 몸이 깨끗해지며 건강해진다고 저자는 말한다. 독성 노폐물의 대부분은 위장에서 제대로 소화되지 않는 음식물이다.

배출주기는 아침시간이다. 이때 소화기관이 무리하게 일을 해서는 안 된다. 하지만 과일은 소화기관에 부담이 거의 없다. 그래서 일어나서 4~5시간은 과일 혹은 과일즙만 먹는다, 과일과 함께 채소를 먹어도 무방한 듯하다. 그리고 먹고 소화시키는 오후 및 저녁시간인 섭취주기에는 단백질 따로 탄수화물 따로 섭취하기를 권한다. 단백질을 소회시키는 소화액과 탄수화물을 소화시키는 소화액이 다르기 때문에 그렇다. 이때 채소는 어느 때라도 함께 먹어도 된다. 그리고 저녁 8시 이후에는 뭘 먹지 않는 걸로.

며칠 해봤더니 뭐랄까. 나의 발랄함의 팔할은 당과 탄수화물이라는 걸 깨달았다. 의욕이 없었다. 식단을 바꾸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책에 나와 있었지만 힘들었다. 책에서도 무리해서 바꾸지 말라고 권한다. 조금씩 바꿔가야겠다. 그런 의미에서 통닭도 먹고 빵도 먹고 육회도 먹고 쫄면도 먹었다. 지금은 다시 나의 발랄함을 찾았다. 하아, 식단 변경의 길은 멀다.

그리고 건강에 나쁜 것을 알아도 경제적 이유로 몸에 유해한 것을 천연식품으로 둔갑시키고 불필요한 약을 권하는 기업의 작태 또한 책에서는 고발한다. 그들이 세상에 내보낸 이기심은 그대로 그들에게 돌아갈 거라 믿는다. 우리가 먹은 것이 우리 몸을 구성하는 세포가 되는데 말이다. 책에서는 우리 몸에 자연의 것을 넣어주기를 권한다. 백프로 자연식은 못하더라도 자신의 생활에서 가급적 자연의 것을 가공을 해도 적게한 것을 먹기를 권한다. 책에서는 먹는 것 외에도 공기, 물, 햇빛, 호흡, 수면 등에 대한 건강관리법도 안내한다.

저자의 또 다른 책 다이어트 불변의 법칙도 읽고 싶다. 워낙 육식동물에 가공식품을 사랑하는지라 쉽지는 않겠지만 조금씩 바꿔가보려고 한다. 희한한게 기분은 가라앉아있는데 몸에 에너지가 차있고 척추 정렬이 제대로 되어있는 느낌을 받았다. 저자의 또다른 책을 피드에 남길 때쯤에는 어느 정도 변화가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해본다. 개인적으로 이 글을 보고 관심이 생기시는 분이라면 일독을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 같다는 생각도 해본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책을 받고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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