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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에서의 하루 : 두 번째 그림 수업 - 열린 생각과 풍부한 감성을 키워주는 미술 이야기 ㅣ 미술관에서의 하루
질리언 울프 지음, 이유정 옮김 / 타임주니어 / 2016년 7월
평점 :
절판

미술관에서의 하루 첫번째 그림수업은 첫째와 만나보았었는데
이 책 정말 아이들 열린생각과 풍부한 감성을 제대로 키워 주겠더라고요
그래서 그림그리기 좋아하는 둘째와 두번째 그림수업 시작해 보았어요

두번째 그림수업은 빛을 주제로
다양한 그림과 화가들을 만나볼 거랍니다.
어떤 그림들이 기다리고 있을지 벌써 부터 기대가 크더라고요

빛과 그림자는 어떤 효과를 줄까요?
빛의 효과를 알아보기 연극과 비유해 보았어요
스포트라이트가 무대 위의 배우를 환하게 비추는 모습을 본적이 있지요?
우리아이도 본적이 있기 때문에 더 쉽게 이해하더라고요
원래 빛은 연극보다 그림에서 먼저 사용했다고 해요
이 그림도 빛과 그림자를 사용해 강렬한 느낌을 주고 있지요
이것은 흔치 않은 색다른 장면인데
성바울이 예수님의 환상을 보고 정신을 잃은 순간을 그린 그림이랍니다.
너무 놀라 말에서 떨어져 땅바닥에 뒹구는 모습
빛을 통해서 손과 팔은 가까이에 밝게 부각되어 잇답니다.
빛의 효과는 또렷하게 보이는 효과가 있어요

신비로운 분위기의 달빛
잠자는 집시 이것은 어떤 상황일까요?
사자의 표정이 보이시나요?
사자는 모래사막에 잠들어 있는 집시소녀를 발견하지요
그런데 전혀 위협하려는 생각은 없어요
호기심 가득한 표정이지요
하늘에는 달빛이 비추고 있는데 사자의눈과 발 갈퀴 털과 꼬리가 달빛에 비쳐
반짝반짝 빛나는 모습을 볼 수있어요
소녀의 지팡이에서도 빛이 나네요

차가운 빛과 뜨거운 빛
아이와 겨울풍경과 여름풍경을 보면서 빛에 대해 관찰해 보았어요
일단 겨울풍경에서 하얀색으로 빛이 반짝반짝 반사되는 모습을
표현한 곳을 찾아 보았답니다.
여름풍경에서는 뜨거운 열기로 끓어오르는듯한 곳에서 햇볕은
어느 방향에서 내리쬐고 있는지 알아보았답니다.
그림을 보며 아이와 이야기 나눠 볼 수 있는 시간이라니
아이와 대화를 나눠 볼 수 있는 값진 시간이네요

빛이 반짝이는 한낮의 공원
일단 아이가 그림이 이쁘다고 좋아하네요
이 그림은 한 소녀가 공원에서 그네를 타고 있는 모습이랍니다.
그런데 이 그림의 주인공은 바로 빛이에요
햇살이 나뭇잎 사이사이로 내리쬐고 있는 모습보이시나요?
뒤돌아 서 있는 남자의 등에도 빛이 반짝반짝 해요
소녀의 드레스에도 빛이 아른아른 거리지요




멋진그림들을 줄줄이 감상해 보았답니다.
미술관에는 가본적은 없지만
책으로 작품들을 감상해 보고 다양한 화가들에도 알아가 보았지요
보통 책들은 그림감상만 하고 끝날텐데
타임주니어 책은 다르네요
미술작품을 감상할때 처음에는 어디부터 봐야 할지
무슨그림인지 어떤뜻이 있는건지 알수가 없답니다.
어떤 그림은 이상해 보일수 있고 어떤 그림은 전혀 멋져 보이지 않을 수 있어요
하지만 화가가 어떤 생각으로 그림을 그렸는지 왜 이렇게 표현했는지
숨겨진 이야기를 안다면 그림을 보는 시선이 전혀 새롭게 다가 올거에요
미술관에서의 하루를 보면 그림보는 시선이 달라질거랍니다.
엄마와 아이가 함께 보며 예술과 지성을 키워 갈수 있는 책이지요

아이는 책속에 나와 있는 다른표현방법을 통해 자신만의 그림을 그려
볼 수 도 있어요 그래서 더욱 이 책을 보게 되고
엄마와 이야기 나누게 되지요

그림만 보는게 아니라 그림의 화가들의 모든것도 알아가 볼 수 있어요
미술책 정말 추천합니다.
이제는 세아이들과 미술관도 다녀볼려고 해요
그동안 너무 미술쪽은 소홀했던게 아닌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