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ocolate 초콜릿 - 카라멜리아 초콜릿 마스터 클래스 더테이블 쇼콜라티에 시리즈 1
이민지 지음 / 더테이블 / 2019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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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것을 워낙 좋아해서 새로운 책이 나오면 서점 부터 달려가는 습관이 있다.

이제껏 여러 책을 서평 하였고 만족스러운 책들이 대부분이었는데

이번 책은 그야말로 감동! 감동! 감동! 정말 이 말이 아깝지 않다.

보통 서평을 한 후 맨 마지막에 느낀 점을 적는데 이번에는 첫머리에 감동이라고 강조할 만큼 정말 감동을 많이 받았다.

난 초콜릿을 좋아해서 초콜릿 자체로도 좋아하지만 제과에 활용하여 즐기기도 한다.

하지만 공예보다는 재료로서 맛에 중점을 둔 제품이 많다. 그래서 그런지 공예에 대한 아쉬움과 목마름이 있었고

그 목마름을 해소 시켜줄 책이 바로 오늘의 책이다.

감동의 마음은 진정 시키고 이제 본격적으로 서평을 해보자.

우선 책 겉모습 부터 보면 흰바탕에 꿀벌 모양을 초콜릿으로 표현한 표지인데 참 신선하다라는 생각이 든다.

초콜릿 책이 집에 2권이 더 있는데 둘다 어두운 느낌에 비슷한 컨셉의 표지인데 그에 반해 이 책은 느낌이 밝고 산뜻하다.

언제나 그렇듯 책의 저자분을 살펴 보자.

카라멜리아 쇼콜라티에 오너 셰프이자 개성넘치는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쇼콜라티에 이신 이민지 셰프님이시다.

초콜릿을 위해 유학을 다녀 오시고 쇼콜라티에로 여러 활동을 하신 이력등 저자의 소개와 그동안 초콜릿이라는 분야에 꿈을 가지고 달여왔던 삶을 직접 이야기을 Prologue를 통해 엿볼수 있다, 지금은 카라멜리아 초콜릿아카데미에서 강의를 하고 계신다.

책을 활용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기초적인 부분을 익힌 후 다양한 레시피를 접할 수 있도록 하여 기초가 부족하신 분들이 만들수 있도록 책을 구성한 점은 참 좋은 것 같다.

책 차례를 보면 더 자세히 알수 있으며 제목만 봐도 이미 설레임을 감출 수 없었다.

이 책의 가장 큰장점은 단순히 초콜릿 작품과 레시피만 나열한 책이 아닌 기초부분에 대한 설명이 좋다는 것이다.

이론 부터 실제 작업하는 것을 사진은 물론이고 설명도 상세하다.

도구와 재료들에 대한 설명도 빠짐없이 설명되어 있다.

초콜릿분야가 잘 찾기도 힘들지만 찾더라도 설명이 잘 안되어 있다던지 부족한 부분이 있었는데 뭔가 정리되는 느낌이 있어서 레시피 책이지만 이 내용들이 좋았다.

세세하게 기본이 되는 작업들을 설명해 놓았고 일반인이 느끼기에 다소 난해한 초콜릿 작업이지만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서 보다 만들기 어려운 작품도 만들수 있도록 하였다. 아마 읽는 독자분들이 자신감을 갖도록 하지 않았나 생각이 들었다.

책 앞부분에서 기본적인 설명이 끝나면 이제 레시피부분이 나온다.

완성품에 대해 부분부분을 알 수 있도록 사진과 함께 보여주고 있으며 사이즈는 물론 사전준비 하는 부분도 미리 알려주어 만들때 어려움이 없이 작업할 수 있도록 하였다.

레시피 자체의 수준이 기본적인 품목도 있지만 쿼리티가 높고 수준 높은 작품도 있어서 보고 있으면 만들어 보고자 하는 마음이 앞설 정도로 매력적인 초콜릿들이 많다.

여러 작품이 있지만 다 나열 할 수는 없고 몇가지만 본다면

하나하나가 개별적으로 봐도 비슷한 것도 없고 개성적이면서 독창적인 작품이라고 말할 수 있다.

초콜릿만의 작품들도 있지만 제과에 활용할 수 있는 내용도 따로 분류해놓았다.

많은 분량은 아니지만 허니콤, 캔디드, 카카오닙스, 3가지 사브레 레시피가 소개 되어 있다.

베이킹을 하는 입장에서 이부분이 많으면 더 좋겠지만 충분히 앞에 내용만으로도 만족하기 때문에 부족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서평을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처음 시작하는 초보자분들은 물론이고 중급자 이상이신 분들이 보더라도 전혀 책값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실용적인 책이라고 말할 수 있다.

또한 책 내용에서 쿼리티 높은 고급적인 작품을 자세히 설명해 놓았기 때문에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한번 만들고 끝내는 그런 책이라기 보다는 두고두고 볼 수 있는 그런 책이다.

한마디로 "완전 강추~!!" 이다.

초콜릿을 사랑하고 배우고자 하시는 분들에게 꼭 추천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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