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화과자 레시피 60 - 동경제과학교 가지야마 고지의
가지야마 고지 지음, 조수연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9년 5월
평점 :
품절



이번 책은 정말 기대를 많이 했었다.

늘 동경의 대상! 언젠가는 정복해야할 과제!

나에게 있어 화과자는 그랬다.


베이킹 초창기 겁없던 시절에 "만들면 되는 거 아닌가?" 이렇게 생각하고 

무턱대고 레시피 보며 시도 했던 때가 생각이 난다.

결과는 완전 실패! 

그때 많이 깨닳았다. 화과자는 공정도 섬세해야하고 정성도 많이 기울여야 비로소 완성된다는 사실을~!


그러고 나서 든 생각은 "언젠가는 한번 제대로 만들어봐야지" 하며

지금까지 생각만 하고 있었고 

"화과자" 라는 존재는 점차 잊고 지냈었다.


그러다 이번에 책을 본순간 정말 눈이 번쩍 할 정도로 

"화과자가 책이 나올줄이야."

하며 두근두근 심장이 뛰었다.


책이 오기만을 기다렸던 설레임!!

드디어 도착!!



보자마자 좋았던 점은 책이 고급스럽게 양장이다.

오래 두고두고 볼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부분은 참 마음에 든다.

자 이제 책 내용을 보자.


늘 그렇듯 책을 볼때 나름의 습관은 책의 저자를 먼저 본다.

이 책은 어떤 분이 썼을까?

그럼 어떠한 일을 하셨으며 또한 지금은 무엇을 하고 계신 분이신지 읽어보자.

동경제과학교를 졸업하시고 화과자점 하치노치에 입사하신후 여러 경험을 쌓았으며

이후에 동경제과학교에 교사로 재직하면서 2013년부터 교장을 역임하셨다고 한다.

이부분에서 알수 있는 것은 가르치는 일을 하시니 책도 배울것이 많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걸어온 발자취를 살펴보고 나서 목차를 살펴보자.


책의 목차의 특이점이 있는데 

첫번째는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별로 구성한 것과

두번째는 목차에서 이미지를 바로 볼수 있게 한 점이 특징이라고 생각이 든다.

화과자의 이름만 들었을때는 이게 뭐지? 하고 의문이 드는데 그림과 함께 목차를 보니 보기에도 편했고 정리되는 느낌이라 

책의 가독성 또한 좋았다.


화과자 만들때 도구와 빠질 수 없는게 재료인데 

사실 재료에 대해 알고 쓰는 것과 모르고 쓰는 것은 하늘과 땅차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책에서는 재료에 대해 설명이 잘 되어 있는 편이라서 너무 좋았다.



가장 기본인 기본 앙금을 만드는 것에 대해 설명과 과정사진이 알기 쉽게 설명되어 있어서

바로 만들어 보고 싶은 충동까지 들었다.

한마디로 꼭 필요한 부분을 잘 짚어 주시는 느낌이 들었다.

책 제목 답게 레시피 위주의 책이라 거의 하나하나 재료들과 만드는 과정이 대부분이다.


그중에서도 착색요령이라는가 토막지식, 전문가가 쓰는 도구에 대한 설명은 정말 피가 되고 살이 되는 내용을

설명해 놓았다.

이부분이 개인적으로 참 좋았었다.

또 특이한 점은 책의 옆면에 분류를 다시 해놓으므로써 

책을 볼때 빨리 찾아 읽을 수 있고 지금 보고 있는 레시피가 어디에 속해 있는지

파악을 할 수 있어서 책보는데 너무 편하다.

화과자의 분류를 표로 정리해 놓았으며

레시피 책이지만 화과자의 이론에도 도움이 될 수 잇는 책이기도 하다.

화과자가 일본의 것이기에 절기별로 분류해 놓은 것도 참 마음에 들었던 점이다.


끝으로 동경제과학교에 대한 설명과 사진을 첨부해 놓았는데

책을 다 읽고 나서 든 생각은  한번쯤 

기회가 되면 가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또한 이책에서 읽고 배운 것들을 한번 만들어 보고 싶었다.

화과자 도전!! 

오랜 내마음의 숙원이었던 화과자를 만들어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들 뜬다.

<책에 대한 서평을 요약하면>

1. 다른 일반적인 책보다도 정리가 잘 되어 있다는 점

2. 레시피마다 실수 할만한 부분을 짚어 주는 점

3. 목차, 분류가 잘 되어 있어서 가독성이 좋았던 점

내가 가진 개인 적인 생각일 수는 있지만 이 3가지가 가장 마음에 들었다.

화과자를 만들어 보고 싶다는 분이 계시다면 

꼭 한번 읽어 봤으면 하는 책이다.

한마디로 추천~!!! 드리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