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일하는가 - 지금 당신이 가장 뜨겁게 물어야 할 첫 번째 질문
이나모리 가즈오 지음, 김윤경 옮김 / 다산북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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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일하는가


직장에서 일하는 것도 힘들고 출근도 하기싫고 일하기도 싫은 나날이 계속 되고 있는 지금 딱 필요한 책이다. 교세라 회장 이나모리 가즈오가 일에 대한 철학을 알려주고 있다.

왜 일을 하는지 내 자신에게 물어보니 답은 하나 '돈'이 필요해서다. 보통의 직장인들도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젊었을 때는 처음 일을 배우다 보니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의견을 상사에게 제시하며 일을 했던 적도 있었다. 나이가 먹어감에 따라 익숙해져 버린 일은 재미도 없고 제시한 의견은 무시당하기 일쑤니 다 내려놓고 딱 내 할 일만하고 퇴근을 하게 된다.

 

나처럼 이런 생각을 가지고 일을 하는 이들을 위해 일하는 이유와 방법을 알려주고 싶어 이 책을 썼다고 한다.

저자가 우리에게 꼭 전하고 싶은 말은,

일하는 것'은 우리 삶에 닥쳐오는 시련을 이겨내고, 운명을 좋은 방향으로 이끄는 유일한 길이라고, 그러니 힘들고 어려울 때일수록 더욱더 자신이 맡은 일에 사력을 다해 전념하라고 말이다.   

프롤로그 32p

일을 함에 있어서 언제나 무난히 지나가면 좋겠지만 어떤 역경이 닥쳤을 때 그것에 부딪쳐서 우직하고 성실하게 맡은 일은 해나갔던 것이 지금의 저자를 키운 힘이 되었고 교세라를 세계 최고의 기업으로 우뚝 세운 토대가 되었다고 한다.

 

이 책에서 "자신의 일을 좋아하려는 노력하는 자세가 중요하고 우직하고 성실하게 열심히 일해라"라는 말은 지금의 현실과 맞지않을 수있다. 하지만 저자가 밑바닥부터 현재의 자리에 올라갈 때까지 겪은 경험담을 토대로 일에 대한 기본을 알려주는 책이다. 기본이 되는 토대가 없다면 위로 올라갈 수록 흔들릴 수 밖에 없다. 그러니 왜 일하고 있지라는 생각이 들 때마다 펼쳐보고 힘을 얻어가길 바란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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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의 협상법 - 인생의 승부처에서 삶을 승리로 이끄는 협상비법
신용준 지음 / 리텍콘텐츠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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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눈에 확 들어와서 신청하게 된 책이다. 고수가 들려주는 협상의 법칙이라니 평소에 협상이라는 단어와 거리가 먼 나에게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궁금했다. 직장에서도 연봉올릴 시기에도 쓰이고 멀리나간다면 친구나 가족과 의견 조율할 때도 먼 의미의 협상을 하고 있지않은가?

막상 협상 또는 의견조율에 들어가면 내가 원하는 바에 대해 의견을 내고 관철 시킨적은 거의 없다. 특히 직장에서는 의견을 내도 보통 묵살되거나 무시당하는 경우가 많아서 이제는 의견 조차도 내지 않게 된다. 그렇다보니 다른 사람들이 하는대로 거의 따라가는 편이다.

이 책은 처음부터 복잡한 협상방법을 알려주지는 않는다. 협상의 4대 요소인 목표, 대안 , 관계, 정보에 대해 강조한다. 협상의 기본이 되는 구체적 목표를 설정하고, 상대방을 이해하고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방법, 협상을 성공적으로 이끌어가거나 이뤄지지않을 경우의 대안을 준비하는 방법, 정보를 수집하여 협상의 주도권을 잡는 방법을 알려준다. 그리고 기본을 배운 뒤 실전에서 사용가능할 수 있는 스킬을 담고 있다. 읽는데서 끝나지 말고 학습하고 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내가 생각하는 협상의 정의는 바로 이것이다.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주어진 상황들을 목표달성에  유리하게 만들어 가는 일련의 과정이다. - 23p

저 문장을 봤을 때 연봉협상할 때 아무런 준비도 없이 들어가서 회사에서 제시하는 것에 알겠다고 답한 내가 한심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낸 성과나 앞으로 낼 성과에 대해 제시하고 의견 조율을 하며 내가 일한 것에 대해 유리하게 보상을 받았어야했다. 제대로 보상받지 못했다는 생각을 하니 억울하지만 이미 지나간일이다.


중간중간 독자가 직접 체크해보고 자신의 협상 성향을 체크해보는 질문지가 포함되어있다. 원래 이런 질문지는 패스하고 넘어가는데 호기심이 생겨서 체크해보고 점수도 매겨보았다. 내 성향과 맞는 부분도 있지만 그렇지않은 질문지도 있었다. 비슷하게 나온 부분은 앞으로 참고해보면 좋을 것 같다.



앞으로는 책에서 배운대로 조금 구체적으로 목표를 세우고 상대방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면서 서로의 이익을 위해 노력하는 협상을 해야겠다고 생각해본다. 협상이란 건 하루아침에 잘 할 수 없는 분야이니 끊임없는 연습과 노력이 필요함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겠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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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나잇 라이브러리
매트 헤이그 지음, 노진선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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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 바로 전에만 들어갈 수 있는 마법의 도서관에서
인생의 두 번째 기회를 드립니다.

하루에 자신에게 닥친 불행을 이겨내지 못하고 죽을 결심으로 약을 먹은 노라의 앞에 학창시절 즐겨갔던 도서관이 눈 앞에 나타난다. 그 곳에서 사서인 엘름부인을 만나게 된다. 그곳에서 엘름부인은 노라에게 질문을 한다.


후회하는 일을 되돌릴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하나라도 다른 선택을 해보겠니?

49p


노라는 삶에 대한 의욕이 없어 엘름부인이 설명이 귀에 들어오지 않는다. <후회의 책>을 건네주고 어떤 일을 바꾸고 싶은지 묻는데 노라는 자신의 전남친 댄과 계속 사귀는 사이로 돌아가고 싶다고 한다. 처음엔 얼떨떨하고 원했던 댄과 마주했지만 자신의 생각과 틀린 삶에 다시 도서관으로 돌아온다. 콩깍지가 씌였을 때는 보이지 않던 댄의 단점이 자신을 통제했고 노라의 뜻과 다르게 댄의 방식으로 살았다는 걸 알게 된다.



노라는 또다른 후회했던 삶으로 들어가 살아보지만 얼마 지내지 못하고 또다시 도서관으로 돌아온다. 노라는 계속 죽고 싶다는 애기를 하는데 엘름부인은 노라에게 좋은 이야기로 달래주신다.



-하고싶다"는 건 재미있는 말이야.
그건 결핍을 의미하지.
가끔씩 그 결핍을 다른 걸로 채워주면
원래 욕구는 사라져.
어떠면 넌 무언가를 원한다기 보다 무언가가
결핍된 것일지 몰라.
네가 정말로 살고 싶은 삶이 있을 거다. - 94p

노라는 후회했던 삶으로 계속 돌아다니고 실망하고 돌아오기를 계속 반복을 한다. 확실해질 때까지 계속 시도해보라고 애기해주는 엘름부인. 다른 삶으로 계속 실망하고 돌아오는 노라를 보면서 도서관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의심스러웠다.

엘름부인은 노라에게 "살아봐야 알 수 있다. 절대 사소한 것의 중요성을 과소평가하지마라"고 반복적으로 이야기한다.  



노라는 답을 찾지 못하고 방황하다 마지막으로 들어간 곳에서 살고 싶다는 의지를 확실하게 얻게 되었다. 원래의 삶으로 돌아왔을 때 불행한 일들이 다시 해피엔딩으로 바뀌게되고 노라만의 삶을 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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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을 걷는 밤 - 나에게 안부를 묻는 시간
유희열.카카오엔터테인먼트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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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란색의 표지에 보름달과 반달이 절묘하게 배치 된 산뜻한 표지에 유희열님의 심야산책 이야기. TV에서도 재미있는 입담을 가지고 있는 유희열님이 풀어주는 산책이야기가 무척 기대되었다. 벌써 차례 페이지의 유희열님의 캐릭터가 실제 이미지랑 찰떡같이 어울렸고 걸었던 산책코스들을 눈에 쏙 들어오는 귀여운 일러스트와 같이 표현해놓았다. 지도를 보면서 산책 코스를 정하고 주변 맛집도 같이 찾아서 동선을 정해도 좋을 것 같다. 

 


16개의 특색있는 산책길을 유희열님이 이동한 동선을 지도에 표시해주셨고 중간중간 운치있는 밤의 모습을 사진으로 실어주셔서 추억여행을 같이 다니고 있는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예전에 다녀봤던 길이나 건물 등이 나오면 저 때는 누구랑 같이 걸었었는지 먹었던 음식도 생각나기도 했다.  가보지 못했던 곳은 코로나가 끝나면 꼭 가봐야겠다고 다짐해본다.  

 

생각이 많아지는 날, 조용히 혼자 있고 싶을 때, 멀리 갈 것 없이 우리가 사는 동네 한 바퀴 돌며 소소하게 밤의 정취를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지금 바로 나만의 산책길로 떠나보자! 


직접 걸어야만 비로소 그 길을 알게 되고, 

천천히 걸어야만 보이는 풍경이 있다는 걸

밤을 걷는 내내 깨닫고 또 깨닫는다. " - 61p

낯선 곳을 여행하다보면 길을 잃기도 하고 원래 찾아봤던 길이 아닐 때도 있다. 그럴때는 조급해하지않고 탐험하듯 골목길을 걷다가 예쁜 소품가게를 발견하기도 하고 카페에 들어가 쉬면서 주위를 둘러보기도 한다.  잠시 바쁨을 내려놓고 여유를 가지는 것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니다. 우리가 모를 뿐이지 나가는 길은 한 곳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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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 러브레터
야도노 카호루 지음, 김소연 옮김 / 다산책방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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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당일 사라진 신부, 실제 경험담과 궁금증을 유발하는 책제목까지 어떤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가 되었다. 과연 30년만에 신부가 사라진 이유를 들을 수 있을지 기대하며 읽어보았다.

 

처음 시작은 '미즈타니 가즈마'라는 남자가 자신이 알고 있는 '유키 미호코'라는 사람이 맞는지 장문의 페이스북 메시지를 보내는 것을 시작한다. 사진 속의 유리창에 미친 모습을 확대하여 자신이 알던 미호코의 얼굴이 맞는지 확인했다는 부분에서 집요함을 느꼈다. 3번째 챕터까지는 가즈마라는 남자의 일방적인 미호코를 만났을 때의 회상과 현재 자신의 상황과 병을 앓고 있다는 이야기를 하며 안부를 물으며 계속 미호코에게 메시지를 보낸다. 마치 미련을 못버린 옛 연인으로써 다시 보내는 연서같은 느낌이였다.

 

여기까지 봤을 때는 모종의 이유로 어쩔 수 없이 헤어진 커플이 오랫만에 SNS를 통해 추억을 회상하는 남녀의 이야기 인줄 알았다. 가즈마가 미호코를 사랑했던 마음을 담담하게 풀어서 이야기할 때는 미호코는 대체 왜 저런 남자를 두고 도망갔을까 의문이 들었다. 미호코도 가즈마를 좋아했던 마음을 애기할 때는 서로 응어리를 풀고 다시 만나서 사랑하게 되나보다 생각했다. 하지만 그것은 내 착각이였다.

 

마지막 미호코의 메시지를 보기전까지는....!!

그녀의 이야기에서 가즈마와의 결혼식에서 도망을 가게 된 진짜이유가 나온다. 그 상황에 마주하게 된다면 누구나 미호코처럼 행동할 수 밖에 없으리란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 책의 가장 마지막 페이지를 펼치는 순간 충격과 함께 팔에 소름이 돋았다. 이건 정말 반전이였다. 자기는 잘못이 없다고 남에게 책임을 전가할 때 좀 이상하긴 했었지만 앞선 이야기가 모두 가면을 쓴 가즈마의 연기였다는 생각이 드니 배신감이 몰려왔다. 철판을 두른 뻔뻔함이란 말이 딱 맞는 것 같다.

 

30년전 미호코가 도망갈 수 밖에 없었던 진짜 이유와 충격의 도가니에 빠지게 될 마지막 문장은 앞으로 책을 읽을 독자들에게 상상에 맡기겠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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