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 미 해병대 하사가 된 군마의 기적 같은 실화 [레클리스 :다시없을 영웅의 기록]

레클리스 : 다시없을 영웅의 기록 - 한국전쟁의 포화 속에서 무모할 정도로 용감했던 한 영웅의 질주
김신영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5년 1월

한국전쟁에서 역사에 남을 많은 영웅들이 있지만,

그중에서 영웅스러운 군마가 있다는 사실은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심지어 미군으로 활약하고 한국 최초 미 해병대 하사로

임명되기까지 한 군마, 레클리스.

실제 있었던 군마 레클리스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퍼플 하트 훈장 수상

디킨 메달 수상

미국 대통령 표창 수상

유엔 훈장 수상

<라이프> 선정 ‘미국 최고의 영웅’

한국전쟁에 미군으로 참여한 우리나라 말 '아침해'의

이야기로 레클리스의 삶의 서사입니다.

책은 빠른 스토리 전개로 이야기에 빠져들면서

쉽게 읽어진답니다.

불꽃이라는 경주마를 너무 사랑했던 한 아이.

그 아이가 기수가 되고 불꽃과 함께 경마에 우승하고

은퇴하며 경주마의 한 삶을 함께 합니다.

운명을 달리하며 남겨진 불꽃과 닮은 어린 말.

그 기수는 한참을 마주하지 못하던 불꽃같은 어린 말을

'아침해'라 이름 지어 줍니다.

일제강점기와 태평양 전쟁을 거쳐 한국전쟁까지 발발하며

아침해는 군마를 구하러 온 운명 같은 미군과 함께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적응하지 못해 힘들 줄 알았던 군마가 오히려 친구인 듯 가족인 듯 전우가 되어 한 명의 해병대 군인처럼 같이 전쟁을 함께 하게 됩니다.

전쟁 중에 다양한 에피소드들이 있었지만,

사람들에게 오히려 큰 힘이 되어준 말과 그 말에게

전시의 상황에서도 진심 어린 마음으로 대해준 미군들의

말과 행동이 감동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답니다.

전혀 정보 없이 읽은 책에 감동하며 마지막 페이지까지

읽었을 때 눈에 들어온 레클리스의 사진.

책을 읽으며 했던 상상보다 더 작고 아담하고 순둥한

모습에 더 감탄을 했답니다.

사람에게나 동물에게나 전쟁은 잔인하고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될 사건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사건이 이곳에서 있었고 실제 있었던 영웅이라면

우리도 알아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했답니다.

다시없을 영웅의 기록,

레클리스.

뭉근한 감동을 느껴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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