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일의 무게 마음틴틴 16
이송현 지음 / 마음이음 / 2023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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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청소년 도서 마음 틴틴 시리즈의 신간입니다.

청소년 부모의 마음으로 읽어보면서

너무 재미있고 따뜻해서 마지막 책을 덮는 순간까지

한 부분도 빠짐없이 천천히 읽어 낸 책이랍니다.



제목은 "기념일의 무게" 입니다만,

다섯가지 다른 이야기가 책 속에 있고

그 다섯가지 이야기 중 한가지가 기념일의 무게라는 제목을 가진 이야기 입니다.



다섯가지 다른 이야기로 구성되어져 있지만,

그 속에 주인공인 청소년들은 다 연결되어있는

이야기예요.

주인공인 중3 아이들이 겪는 사랑과 우정 이야기에

풋풋해서 웃음 지어지고,

함께하는 부모세대와 조부모세대의 사랑이야기에

마음 뜨뜻해지고,

이야기 속 아이들과 어른들의 관계에

사랑과 삶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랍니다.



내일 편지 : 시간 좀 갖자는 채령의 말에 동우는 당황한다. 서서히 제 마음을 들여다보고 먼저 고백한 채령에게 이번에는 자신이 먼저 진심을 전하려고 한다. 악필로는 자신 없어서 캘리그래피를 배우기 시작한 동우. 캘리그래피 강사인 권오이 할머니에게서 손글씨의 진짜 비법을 얻는다.



권태준 권태기 : 가만히 들어주었을 뿐인데 태기는 여자아이들의 연애상담사가 되었다. 정작 이보나 앞에서는 한마디도 못 하고, 부모님은 왜 결혼했을까 싶을 정도로 서로 무관심한데 말이다. 그럼에도 사랑을 하는 것 같은 부모님과 아들을 사랑하는 아빠의 응원 덕에 태기는 난생처음 고백을 하려고 한다.



오후 4시, 달고나 : 소율은 승규가 좋아한다는 달고나를 치매인 할아버지와 만들기 시작했다. 하지만 친구인 승규와 규리가 사귀고, 서율은 혼자서 달고나를 맛본다. 마지막으로 달고나를 만드는데 기억을 잃은 할아버지가 애정이 가득한 말로 서율을 위로한다.




기념일의 무게 : 천 일이라고 주변에서 난리다. 돈이 없는 태윤은 폐지 줍는 할머니에게 현금을 주는 행인을 보면서 천 일 이벤트의 비용을 마련하려고 한다. 하지만 폐지의 세계도 만만치 않다. 태윤은 무사히 천 일을 기념할 수 있을까?



그래도 네가 좋아 : 할아버지가 재혼 선언을 하고, 여사친에서 점점 여자로 보이는 서율은 속을 태우고, 레슨비를 들먹이는 엄마에 선후의 입시 슬럼프는 더욱 심해졌다. 그러나 또 이들 때문에, 노래 때문에 선후는 슬럼프를 이겨낸다. ​

■ 내용 소개 [출처] 기념일의 무게 작성자 마음이음

​이 책에는 이야기뿐만이 아니라

이야기속 표현들이 감탄하게 만듭니다.

이 아까운 것을 책을 읽을 10대들이 놓치지 않고

볼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 화려한 장식도, 감정 과잉의 미사여구도 없지만 꾹꾹 눌러쓴 심장만이 존재하는 글씨였다. 수많은 단어가 권오이 할머니의 손끝에서 숨 쉬고 있었다. " p34

" 고백이란 이런 거구나.... 입술 한 번 달싹하지 못하게 만드는 무게 말이다. " p66

" 주름진 입술이 달달한 빛으로 물들었다. 나는 울었고 할아버지는 웃었다. 기묘한 일이었다. " p94

"해당업체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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