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부터 무서운 아저씨의 얼굴 모습.
이 그림부터 아이들에게 딱! 각인이 되나 봅니다~
책을 읽는 중에 이 그림이 한번 더 나오는데,
7세 남매 둘다 한번에 외쳤지요~ "이 나쁜 아저씨 얼굴 앞에도 있던 거예요~!!!"
늘 당부했기에 외출할때 어른의 손을 잘 놓지 않는 아이들이고,
손을 잡지 않더라도, 많이 앞서 걷지 않는 아이들인데
요즘들어 오랜만에 외출을 해서 그런지 너무 들뜬 나머지
코너를 꺾어 엄마눈에 보이지 않은 곳까지 먼저 앞서 가버리는 남매.
너무 놀란 엄마는 밖에서도 아이들에게 따끔하게 혼을 냈답니다.
이 혼란을 어떻게 해야하나.. 어떻게 바로잡아야하나 하고 고민하던 찰나.
딱! 알맞은 좋은 책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답니다~
평소 독서를 좀 하는 아이들이지만,
이 책은 7세인 저희 남매가 읽기에는 조금 글밥이 많았지요~
그래서 엄마가 읽어주기로 했는데,
아이들이 스토리에 빠져 양쪽 귀가 빨게지도록 너무 진지하게 듣고,
다 읽고 나서는 끝임없는 대화가 이어졌답니다.
그리고는 스스로 여러번 반복해서 읽어보기도 하고,
이 책에서 말하는 중요한 의미를 완전히 이해하고 스스로 잘못한 부분들을 반성하기도 했지요~
고민을 가진 저에게 정말 소중한 도움을 준 책이랍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