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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를 위한 아빠의 3분 육아
오타 토시마사 지음, 홍성민 옮김, 이호분 감수 / 한국경제신문 / 2014년 2월
평점 :
절판
솔직히 고백하자면, 나는 이 책으로 남편이 육아에 덜 부담을 갖길 바랬던 것 같다.
단 몇 분이라도 우리 아기를 효율적으로 안아 주기를 바랬다.
그런데 부끄러워졌다. 사랑에 효율성, 체계성을 따질 수 없는데. 우리 아이는 사랑이 필요한데.
우리 남편이 그런다. 그 책 엉터리야. 왜? 3분으로 할 수 있는게 아니야. 라고.
내가 그랬다. 아니 말이 3분이지, 정말 3분만 놀아 주려 했어요?
그렇다고 이 책이 별로라는 것은 아니다. 절대.
어쨌든 우리가 조금이라도 마음을 편하게 가지고, 아이랑 놀아주고 친밀함을 다지는 스킬들을
이 책을 통해 배우면,
첨엔 3분만, 으로 시작해도 그게 한시간, 두시간이 되지 않을까!!!
작가도 궁극적으론 이걸 의도했을 거라고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