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투자는 옳다
장 마리 에베이야르 지음, 김상우 옮김 / 부크온(부크홀릭)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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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과 멍거는 그레이엄의 아이디어를 이해하고 진화시켜 미국 시장에서 전례 없는 성공을 거두었다. 그리고, 미국 밖에서도 그레이엄을 이해한 이가 있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이 아이디어를 역사가 낮은 주식 시장에 적용한 이가 있었다. 장마리 베이야르.

베이야르는 철저하게, 그레이엄의 아이디어를 받아들였다. 또한, 이 뿐 아니라 동시대를 살아간 천재인 버핏의 아이디어 또한 인정하고 받아들였다. 그리고, 그 누구도 가치투자를 논하지 않던 프랑스 주식 시장에서 이들의 사상을 구현했다.

아래 내용이 내가 느낀 핵심적 내용들이다. 버핏과 멍거를 접한 이들이라면, 이런 철학은 익숙할 것이다. 그럼에도, 이 책에는 임업과 초콜릿 업 등등의 산업 분석이 나와있고 이는 분명히 배울 만 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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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식 시장과 경영에서 불확실성은 배제할 수 없다. 이 때문에, 불확실성을 대비하기 위핸 안전 마진이 필요하다. 또한, 안전 마진의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서 가치와 가격을 비교해야 한다. 그리고 가치는 내가 얼마나 이 기업을 이해하고 있는지에 의해 결정된다. - 31p

- 기업의 가장 훌륭한 특징과 위험한 특징 다섯 가지만 이해하고 있으면 된다. 나머지 세부적인 특징들은 실질적으로 의사 결정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47p

- 자본은 수익성이 높은 산업으로 집중된다. 이 때문에 경쟁이 심화되며, 고수익의 산업은 저수익의 산업이 된다. 반면, 수익률이 낮은 소외 산업의 경우 경쟁이 적어진다. 이에 따라, 점차 수익성이 개선된다. 물론, 이에도 예외는 있다.

- 자산 보호업이라 불리는 것들이 있다. 삼림지 사업, 부동산 보유 사업, 맥도널드, 철도 사업 같은 것들이 이런 것이다. 이들은 경기의 불확이나 변수에 의해 실적이 악화되더라도 보유한 자산에 의해 실적이 회복 탄력적이다.

- 크게 과대평과 혹은 과소평가될 때만 환 햇지를 한다. - 61p

- Ever tried, ever failed. No matter. Try again, fail again. Fail better. - 86p

- 훌륭한 기업은 많지 않다. 때문에, 심하게 과대 평가 된 경우가 아니라면 훌륭한 주식을 매도하지 않아야 한다. 예를 들어, 초콜릿 산업은 3년 주기 3-4% 가격 인상을 할 수 있다. 그리고, 소비자들은 이 작은 사치재에 기꺼이 가격을 지불한다. 가격은 지속적으로 인상 가능한 데 반해 초콜릿의 주재료인 팜유는 가격의 주기가 있어, 원가가 낮아지기도 한다. 이 때문에 오랜 기간에 걸쳐 구축한 초콜릿 브랜드는 안정적으로 현금 흐름이 창출 가능하다. 144p

- 가치 투자는 접하는 즉시 이해하거나 아에 싫어하거나 둘 중 하나이다. DNA가 있거나 없거나 둘 중 하나이다. 노력으로 가치 투자를 잘하게 되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200p

- 동양은 떠오르고 서양은 저문다. 25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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