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기부와 학종의 모든 것

학생부종합전형 학교생활기록부 핵심 사용설명서
전용준.정유희 지음 / 미디어숲 / 2019년 6월

고등학생이라면 지겹도록 들었을 말이 바로 '생기부' '학종' 이다.

나 또한 학교 다닐적에 (심지어는 중학교때도) '요즘 중학교 생기부도 중요하다. 너네 태도 안좋으면 다 거기 쓸거야' 라던가 고등학교때는 '너네 생기부 잘못 적히면 학종 못쓴다, 학종 안쓸거야?' 등등 학종과 생기부 관련해서 고생했던 기억이 많다.

정시파이터라서 내신을 크게 신경쓰고 생기부 활동에 밤을 샌다거나 그러진 않았지만

인터넷에서 기적같은 일반고 5등급의 한양대 합격! 이런 글들을 보게 되기도 했고

어느정도 학교생활을 성실히 해서 활동이 꽤나 있는 걸 보고 '나도 학종 써볼까?' 하는 고민을 하게 되었다.

이런 갈팡질팡하는 시기에 이 책을 접한건 정말 감사한 일인 것 같다.

2020 대입보다는 2022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 같으니 아무래도 현 고3보다는 고등학교 입학을 준비하거나 고1인 학생들에게 더 큰 도움이 될 듯 하다(사실 현 고3은 지금와서 뭘 준비할 수도 없고 이미 알 내용은 다 알 것이다. 가질 수 있는 걸 얼마나 발휘하느냐가 관건일 뿐)

책 내용으로 넘어가자면, 이 책은 파트 3개와 부록으로 나뉘어 있다.

먼저 part 1은 '학생부종합전형의 이해'.

학생부종합전형은 대체 어떻게, 뭘 평가하는지 자세히 나와있다.

또한 진로희망 변화, 교과와 비교과 반영 비율, 학생부 교과와 종합의 차이 등

고등학생이라면 웬만해서는 알겠지만 그동안 관심이 없어 잘 몰랐거나, 잘 모르고 있던 부모님이 읽으면 크게 도움 될 부분!

part 2는 '생활기록부의 이해'

이 파트는 생기부 작성의 방식, 분량의 영향, 마감 시기, 기재방식 변화 등

생기부에 대해서 자세히 나와 있다.

내가 인상깊게 본 부분은 현행 가이드라인에서 개선된 새로운 표준 가이드라인 부분인데, 조금 더 자세하고 간략해진 것 같아서 자세히 읽어보게 되었다. 재수를 하면 꼭 필요할지도 모르니..ㅠㅠㅠ

part 3은 '학교생활기록부 항목별 기재방식'.

창의적체험활동, 동아리활동 등 다양한 항목별로 어떻게 기록해야 자신의 특성을 나타낼수 있는지

생기부 기재 기준, 상장 개수의 중요성 등 학생들에게 가이드라인을 잡아주는 부분인 것 같다.

부록 부분은 생기부 관련 양식들, 기재가능한 기관과 자격증, 추천도서 등이 있다.

자격증을 생기부에 넣는 경우는 본 적이 없는데 시간이 많다면 한번 따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추천도서 항목 등은 메모해두고 꼭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생기부나 학종 관련 책은 처음 접해봤는데, 생각보다 자세한 내용들이 있어서 유용했던 것 같다 :)

영어의 열정을 불태울 사람들에게

1년 만에 교포로 오해받은 김아란의 영어 정복기 - 영어를 배우는 당신이 꼭 봐야 할 아란잉글리쉬
김아란 지음 / 시대인 / 2023년 2월

           

유튜브 '아란TV'는 꽤 오래 구독하고 있는 채널 중 하나!

가끔 영상을 보면서 와, 이분은 정말 대단하다 하는 생각을 자주 하고는 했는데

영상을 아무래도 전부 다 매일 챙겨볼 시간은 안됐었는데 이번에 책을 읽게 되어서 김아란 작가의 인생과 영어 학습법 등을 더 많이 알게 된 것 같아서 정말 좋았다

먼저 책은 415쪽으로 아주 낭낭한 분량인데 파트별로도 낭낭한 정보들로 가득하다.

정말 처음부터 끝까지 놓칠 내용이 없었다고 봐도 될 것 같다.

김아란 작가가 어떻게 영어를 처음 배우게 되었는지, 그리고 어떤 우여곡절을 통해서 더욱 성장해 나갈 수 있었는지, 인생에 대한 이야기들도 많이 하시고

또 영어를 배우게 되면서 얻은 많은 기회들, 뒤쪽에는 실전에 적용할 수 있는 영어 학습법과 노하우에 대해서 자세히 나와 있다.

여느 학습법 책들과는 조금 다르게 그냥 학습법만 나온것 뿐만 아니라 직접 예시나 경험을 소개하며, 내용 하나가 끝날 때마다 어떤 내용을 알게되었는지 직접 쓰면서 복습할 수 있는 페이지도 있다. 심지어 파트 3에는 영어공부를 할 때 '피해야 할' 공부법까지 있어서 내 공부법을 점검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정말 유익했다.

나 또한 나름대로 영어에 대한 열정이 있는 편이라서 김아란 작가의 방법들을 바로 적용(휴대폰 language 설정 영어로 바꾸기 등)하기도 하였다 :)

정말 김아란 작가는 아이들부터 알아듣기 힘든 경우가 많은 흑인의 억양 등 많은 노력을 하셨던 것 같다.

나도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교환학생이나 유학 등을 통해 직접 영어나 다른 언어들과 부딪혀보면서 많이 배워가는 시간을 가져야겠다는 다짐도 하게 되었다.

내가 그동안 발음도 별로고, 문법도 못한다고 혼자 생각하며 자존감이 꽤나 낮은데, 김아란 작가가 자존감을 갖고 여러 상황을 극복해나가며 영어를 유창하게 할 수 있게 된 것처럼 나도 자존감을 높이고 영어에 대한 열정을 더욱 불태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영어를 더 잘하고 싶다는 열정이 있는 분은, 한 걸음 더 나아갈 방법이 이 책에 가득 담겨있기에 꼭 추천합니다!

이 책은 네이버 카페의 서평단 활동을 통해 제공받았습니다.

믿고 보는 정승제 생선님 책

정승제 선생님이야! - 1등급, 수학 공부의 시작 무슨 말이 더 필요해!
정승제 지음 / 이지퍼블리싱 / 2019년 4월

나 또한 수능을 준비하는 학생이라 이 책의 저자와 제목을 본 순간 읽지 않을 수가 없었다.ㅋㅋㅋㅋㅋㅋ

정승제 선생님은 현재 이투스에서 수학 강의를 하고 계신데, 안타깝게도 나는 다른 패스를 2개나 끊어버려서 이투스 인강까지 결제하는 건....좀 많이.. 경제적 부담이.. 되었기 때문에 정승제 선생님의 강의를 현재 듣고 있지는 않다.

그렇지만 정승제 선생님은 ebs에서 확률과 통계과목 강의를 진행하셨었기때문에

나는 전에 한번 ebs에서 그 강의를 내신 대비 겸사겸사 해서 들어본 적이 있었다. 그때 정말 분필이 부러지도록(ㅋㅋㅋ) 열정적으로 필기하고 강조하며 번쩍거리는 선생님이 눈빛이 정말 재미있었고 다른 강의도 듣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었다ㅋㅋㅋㅋㅋ

그래서 유튜브 등을 통해 정승제 선생님이 강의 중간에 하신 쓴소리나 썰 등을 가끔 찾아보았는데, 그때마다 자신의 수강생 이야기, 대한민국의 입시 현실 등에 대해 솔직하게 말씀하시면서 공부를 어떻게 해나가야할지 말씀하시는게..ㅠㅠ 너무 진실성 있고 학생을 위하는 강사라는 것을 한번 더 느끼게 해줄 수 있었다.

아무튼! 강의는 못 듣더라도 책은 읽을 수 있으니까!!!

차례를 보면 1장, 네가 수학을 못하는 이유

2장, 마인드를 바꾸면 점수가 달라진다

3장, 수학 공부의 기술

로 수학 공부법과 수학 점수가 낮은 학생의 문제점, 인강 활용법과 복습법에 대해 나와있다.

그중에서 내가 가장 와닿았던 부분은 (1장의 제목..이 너무 와닿지만..)

3장의 5단계 복습 부분이었다.

정승제선생님이 강조하고 또 강조하시는 5단계 복습은, 내 주변의 정승제 선생님 인강생이 있어서 들어본 적이 있었다.

그 친구도 정승제 선생님의 방법이 답이라며 5단계 하나하나 이야기해주었던 적이 있어서 그 말을 기억하며 책을 읽었다.

'복습'이라고 하면 역시 헤르만 에빙하우스의 망각곡선 이론이 떠오를 수 밖에 없다.

아마 초등학생때쯤부터 복습의 중요성을 강조당하며(??) 망각곡선이론에 대해서는 익히 들어왔다.

결론은, 꾸준히 반복하는게 중요하다는 것.

망각 곡선에 따르면 5단계 복습이 가장 공부를 내것으로 하기 효과적인 학습법이다.

그저 읽기만 하는 것 아니고 '가르치기' 방법을 쓰는 것!

1차로 남에게 가르치는데, 남이 마치 아무것도 배우지않은 개념정리가 필요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가르친다.

2차로는 까먹었다는 허무함을 딛고 다시 강의를 들으며 하고, 3 4 5차 복습도 텀을 두고 똑같이 가르치는 것!

그렇게 개념 복습을 끝내고 심화로 찬찬히 들어가는 것이다.

기본기와 개념을 철저히 복습하고 내것으로 만든 후 문제풀이로 들어가는 것!

무작정 양치기가 아닌 기본바탕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여러 사례와 선생님의 이야기를 통해 몸소 느낄 수 있었다.

수학성적이 가장 낮은 나인데, 솔직히 말하면 나도 그냥 학원에서 시켰던 대로 양치기만 하고 있었던 것 같다.

이제는 듣던 강의도 마저 다 듣고, 듣기만 하는것이 아니라 정승제 선생님의 방법처럼 여러 단계를 통해 까먹지 않도록 철저히 복습하고 온전히 개념을 내것으로 만들어서 수학성적을 끌어 올리고 싶다 :)

이 책은 네이버 카페의 서평단 활동을 통해 제공받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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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자평] 마블 OST 피아노 연주곡집 : Easy Ver.

마블 OST 피아노 연주곡집 : Easy Ver. ㅣ 마블 OST 피아노 연주곡집
정유리 지음 / 삼호뮤직(삼호출판사) / 2019년 5월

제가 즐겨듣는 피아노곡 작곡가분도 계시고ㅠㅠㅠ 참여진도 빵빵한데 쉬운 버전까지 나왔으니 정말 살수밖에 없겠네요.. 피아노 연습 빡세게 해야겠습니다!!

[100자평] 마블 OST 피아노 연주곡집 : Original Ver.

마블 OST 피아노 연주곡집 : Original Ver. ㅣ 마블 OST 피아노 연주곡집
Cha Cha 외 지음 / 삼호뮤직(삼호출판사) / 2019년 5월

제가 너무너무 사랑하는 마블의 ost 곡들 피아노 연주곡집이라니ㅠㅠㅠ 아직 original 버전을 살만큼 잘 연주하진 못하지만 꼭 실력을 올려서 구매하고 싶네요!